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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마려워 자꾸 깬다면…‘병’ 때문일 수도…여성건강 2024. 7. 17.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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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나이를 먹으면서 자는 중에 소변이 마려워 밤잠을 설칠 때가 있습니다. 보통은 물을 많이 마시고 잘 때 이러한 ‘야간뇨’가 나타나는데, 반복된다면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밤에 자다 소변이 마려운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는데, 높아진 혈당이 비뇨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방광을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당뇨로 인한 비뇨기 문제는 잦은 소변, 잔뇨감, 급박한 배뇨의, 복합성 요실금 등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킵니다.
만약 갈증이 나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하체의 근육과 체중이 빠지며,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사람은 한 번쯤 혈당 검사나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도 야간뇨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혈압에 높은 상태에서 고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을 때 체내 수분량을 생리적으로 맞추기 위해 야간 소변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약으로 이뇨량을 조절해 혈압을 유지하지만, 약효가 떨어지는 시간인 야간에는 조절이 안 돼 자다가 소변으로 깨는 예가 생기게 됩니다. 대개 고혈압약이 강하게 작용할 때는 입에 침이 마르고 안구건조가 생기며 소변이 잘 안 나가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밤에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 상황이 잦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에서 야간뇨 경험자 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남성보다 1.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의 기능 떨어지면서 비뇨 신경이 예민해진 결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허혈성 질환으로 비대해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려 요의를 자주 느끼게 됩니다. 잦은 소변과 잦은 야간뇨 외에도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을 다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등 배뇨장애가 나타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실제 발기부전과 조루로 이어져 원활한 성생활에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 없이도 같은 증상이 발현되면서 성기능 또한 심리적 요인으로 떨어져 내원해 한약치료를 받는 예도 많습니다.
잦은 소변으로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면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적응할 것이 아니라 잦은 소변 외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 일상생활의 질을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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