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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능동·동탄·병점·오산 생리통 한의원 : 출산하면 생리통이 정말 사라질까?여성건강 2020. 7. 6. 07:00반응형반응형
이번 달도 생리통에 괴롭다. 복통은 물론이고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으로 제대로 걷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달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어머니는 ‘얼른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야 할 텐데…’라며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본다.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생리통이 사라진다.’라는 말을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실제 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출산하고 생리통이 사라졌어요.’라는 후기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말 분만하면 생리통은 사라지는 걸까?
그 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생리통은 골반의 기질적인 병변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생리통과 자궁근종과 같이 골반 내부의 병적 근원에 의해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만약, 원발성 생리통이라면 자연분만 후 생리통이 개선되거나 사라지기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은 자궁내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국소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자궁 근육의 강한 수축을 유발하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강한 수축은 생리혈과 자궁내막이 2~3mm 정도의 좁은 자궁경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분만 후에는 자궁경부의 입구가 조금 넓어지기 때문에, 생리혈과 자궁내막의 배출이 원활해져 생리통이 줄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무조건 출산하면 생리통이 줄어든다고 볼 순 없다. 오히려 출산이 여성의 몸에 심한 해부학적 변화를 가져와 생리통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또, 자궁근종, 골반염증질환 등 원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은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통증이 해결되는 것이지 분만을 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생리통,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25세 이후에 생리통이 갑자기 생겼거나, 강도가 매달 점점 더 심해진다면 속발성 생리통을 의심해보고 무조건 참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원발성 생리통이라면 무조건 참기보다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생리통은 첫날에 가장 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평소 생리통이 극심하다면 생리가 시작하는 동시에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예정일 하루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보통 진통제의 내성을 걱정해 복용을 꺼리는 여성도 있지만, 일반 진통제로 중독이나 의존성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생리통으로 한 달에 1~2일 진통제를 복용해서는 내성이 생기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과 근육 이완을 도울 수 있도록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카페인과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혈관과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생리 기간에는 조이는 옷을 피하고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리통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생리는 임신과 출산을 위한 여성의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또한, 여성 건강의 척도가 됩니다. 하지만, 생리기간에 심한 생리통으로 삶의 질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 생리통의 강도를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생리통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몸의 심부온도 저하로 발생합니다. 체내 열 생산과 분배에 문제가 발생하면 생리기간에 생리통이 생기게 됩니다. 생리혈이 체외로 배출되면서 생리혈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체온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자궁 쪽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액이 공급되면서 체온 유지가 이루어지지만 그렇지 못할 때 생리통이 복통과 함께 허리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거의 나지 않으며 땀이 나면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는 예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생리 시 몸이 으슬으슬 춥고 쑤시며 아픈 신체통이 나타나고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생리 때만 되면 무른 변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혈액 찌꺼기인 어혈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어혈은 신체에 다음과 같이 드러납니다. 생리혈이 검붉고 덩어리가 집니다. 출산 시 제왕절개수술을 한 기왕력이 있고 멍이 본인도 모르게 잘 듭니다. 팔다리에 정맥이 드러난 경우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생리 시에 변비가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 자궁평활근의 과긴장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생리 시 자궁 내벽의 혈액은 자궁근의 수축으로 배출됩니다. 이때 자궁평활근이 과긴장돼 있으면 자궁평활근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생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은 이로 인해 생리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원발성 생리통이 됩니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면 자궁평활근이 크게 팽창했다가 줄어들면서 자궁평활근의 과긴장이 풀려 생리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생리통이 없어진다.’라는 말은 여기서 연유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넷째. 미주신경 저하로 인한 자궁평활근의 경색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에 가스가 잘 차고 소화가 잘 안 돼 적게 먹으며 배에 있는 근육이 경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헛배가 불러 음식을 먹고 싶어도 잘 먹지 못해 수척하면서 피부 또한 상당히 건조한 경향을 띠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다섯째. 통증의 민감도가 증가하고 염증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생리 때가 되면 단 음식이 당기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염 또는 방광염이 잘 발생하며 냉대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대하에서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나게 됩니다. 긴장을 잘하고 예민해 수면상태가 불량한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섯째. 자궁부속기나 자궁 내에 신생물 또는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입니다. 평상시에는 잘 모르다가 생리기간도 아닌데 출혈과 통증이 자주 생기거나 생리기간에 출혈이 너무 과도해 어지럼증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다가 진단받게 됩니다. 또는 골반염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발성 생리통이 됩니다.
일곱째. 유전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엄마가 생리통이 심했다면 딸들도 생리통이 심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극심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자궁의 기능적인 이상으로 발생하는 원발성 생리통과 자궁의 기질적인 이상으로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이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좋아질 수 있는 생리통은 원발성 생리통입니다. 물론 출산을 한다고 해서 원발성 생리통이 모두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왕절개로 인한 출산일 경우 체내 어혈과 출산 시 신체적 변화로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속발성 생리통은 기저질환의 치료가 이루어져야 생리통이 좋아집니다.
극심한 생리통으로 생리 때마다 타이레놀을 자주 복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겨 복용량이 늘어나면서 생리통은 삶의 질을 한없이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기질적인 자궁이상이 있든 기능적인 자궁이상이 있든 몸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신체증상을 세세히 살펴 흐트러진 몸 상태를 한약치료로 바로 잡는 것만이 생리통의 근본 치료법이 됩니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과 움직임 많은 생활습관으로의 개선이 병행돼야 아름답고 건강한 생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 한의원은 여성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한의원 생리통·생리불순·생리전증후군·무월경·조기폐경·냉대하 치험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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