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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운동을 습관처럼 반복하세요. 운동이 '최고의 藥'입니다.여성건강 2020. 6. 26. 07:00반응형반응형
아프니까 운동한다. 관절 얘기다. 무릎, 목·허리, 어깨, 팔꿈치·손목·손, 발목·발, 골반…. 관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외부 자극에는 또 얼마나 취약한지는 쉽게 알 수 있다.
과체중은 무릎을 망치고, 장시간의 핸드폰 이용은 목과 허리에 무리를 준다. 누구나 한 번쯤 발목을 삐끗하고, 나이 들면 이유 없이 어깨가 굳는다. 골반은 온몸의 중심을 잡느라 쉬지 않고 고생 중이며, 팔꿈치와 손목은 조금만 아파도 일상을 불편하게 한다.
그렇게 관절이 아프고 '운동'이 불가능해지면 내장의 활동도, 내분비도 무너진다. 온몸이 파행으로 간다. 그럼 관절의 궁극적 치료법은 무엇일까?
궁극적인 해결책은 운동이다.
시술·수술은 '수동적 치료'일 뿐.
대부분의 정형외과에서 선호하는 시술과 수술을 '수동적인 치료'로 정의한다. 시술과 수술로 완치는 불가능하다. 직접 몸을 움직여 근육을 올바른 상태로 되돌리고 꾸준한 단련을 통해 관절의 힘을 길러야 진정한 의미의 회복, '완치'에 이른다.
그러나 어떻게 운동하나? 문제는 지인들과 TV 프로그램들이 무분별하게 조언하는 '가짜 운동'들을 피하는 것이다. 걷기 운동만 해도 그렇다. 목과 등, 허리를 곧게 펴야 한다. 무릎을 굽히지 않고 쭉 펴며 걸어야 한다.
발을 디딜 때는 뒤꿈치부터 발 중앙부, 발가락 순으로 굴리듯 해야 한다. 습관만 되면 단순한 운동이고, 단순한 운동이 '진짜 운동'이다. 모두가 아는 쉬운 운동이 최고의 운동이다. 그러나 '반복'을 전제로 한다.
스쿼트부터 천사날개 운동까지.
쉬운 운동을 통한 '관절 리모델링'을 강조한다. 무릎 관절 리모델링을 위해선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펴거나 스쿼트를 한다. 목·허리 관절 리모델링을 위해선 사방으로 목을 스트레칭하고 벽에 등을 대고 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어깨 관절은 고무밴드를 이용한 어깨 회전 운동과 천사날개 운동을 통해 리모델링한다. 천사날개 자세를 취하려면 벽에 등을 바짝 붙이고 양팔을 수직으로 구부려 하늘을 향해 올리면 된다. 발목과 발 리모델링을 위해선 종아리와 발바닥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줄넘기·등산·108배는 아무 때나?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산, 108배는 어떨까?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제대로 해야 좋은 운동이다. 허벅지 근육이 빈약한데 줄넘기를 하면 무릎이 상한다. 계단 오르기 역시 하체 근육이 부실할 때 첫 운동으로 선택해선 안 된다.
등산도 마찬가지다. 산에서 내려올 땐 체중의 7~10배의 무게가 무릎에 실린다. 계단 오르기도, 등산도 수영·자전거·스쿼트 이후의 운동이 돼야 한다. 108배는 다양한 근육을 자극하지만, 무릎 연골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선택과 적절한 자세가 전제이지만 어쨌든 결론은 운동이다.
운동 습관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운동만큼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운동하면 피트니스센터나 요가 학원, 필라테스 학원 등에 등록해 강사나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운동은 시작이 중요하고 간단한 게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운동의 강도는 몸 상태에 맞게 시간과 종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골격계 통증 질환의 대부분이 시술이나 수술로는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치료를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재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최소 6개월 이상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과도한 체중이나 일상에서 잘못된 자세로 생기는 통증은 그 원인을 찾아 줄여주면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통증 질환, 즉, 퇴행성 관절질환은 꾸준한 운동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시술이나 수술은 수동적인 치료로 관절의 힘을 기르는 능동적인 치료 없이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관절의 힘을 기르는 능동적인 운동은 반복적인 단순한 운동입니다.
관절의 재설계를 위한 운동으로 TV 프로그램이나 SNS에서 소개되는 잘못된 운동 정보보다는 운동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몸 상태에 맞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잘못된 운동 자세나 운동 강도는 운동으로 오히려 운동 손상 증후군의 근골격계 통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인 걷기, 계단 오르기, 줄넘기, 달리기 등도 관절과 근육 상태에 따라 운동 시간과 강도를 정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 운동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된다면 아니함만 못하는 결과로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 한의원은 여성의 건강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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