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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많은 男, 나트륨 과다…고기 안 먹는 女, 단백질 부족여울다이어트 2018. 11. 5. 07:00반응형반응형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인의 식탁 건강'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남녀의 음주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여성은 10명 중 3명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한 상태다. 나트륨 섭취량도 여전히 많다. 성별 다소비 식품을 살펴보면서 건강상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남녀 음주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 1만 명을 표본으로 조사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주류 섭취량이 크게 늘었다. 1998년 하루 평균 46.5g에서 2016년 115.6g으로 2.5배 증가했다. 음주량은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182.2g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이 가장 많이 먹는 식품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쌀밥(166.3g), 맥주(84.1g), 김치(77.4g), 우유(73.1g), 소주(72.9g) 순이다. 맥주와 소주가 2위와 5위고, 막걸리도 16위(22.4g)로 낮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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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고위험 음주율'이다. 고위험 음주율은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7잔 이상(맥주 5캔 이상)으로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남성의 경우 21.2%에 달했다. 나이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2.8%에서 6.3%로 낮아진 반면, 20·30대는 각각 13%에서 17.7%로, 19.3%에서 23.5%로 높아졌다.
여성은 1998년 16.6g이던 하루 평균 주류 섭취량이 18년 만에 48.6g으로 2.9배로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50세 미만에서 1.5~2.8배로 늘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 "고위험 음주율이 젊은 층과 여성에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최근 유행하는 '혼술'의 영향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여성에게 중요한 단백질, 오히려 섭취 줄었다.
여성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58.4g에 그친다. 1998년 64.4g을 섭취했던 것과 비교하면 10%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단백질 섭취량이 81.7g에서 85.1g으로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육류 섭취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6년 기준 여성의 하루 평균 육류 섭취량은 84.7g으로, 남성 150.2g의 절반 수준이다. 다른 단백질 공급원도 마찬가지다. 달걀을 비롯한 난(卵)류, 어패류, 식물성 단백질로 꼽히는 콩·두부류, 버섯류 등의 섭취량도 남성의 70% 정도다. 이에 따라 여성 10명 중 3명(27.3%)이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상태다.
특히 70대의 경우 절반이 넘는 56.4%가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감소도 문제지만, 섭취하는 단백질의 질(質)이 낮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육류가 질이 좋은데, 육류의 섭취량이 감소하다 보니 근육량의 유지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전체 단백질 섭취량의 3분의 1 이상은 육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
셋째, 남성 나트륨 섭취량, 권장량 2배 넘었다.
나트륨은 1998년보다는 줄었지만, 2016년 기준 남녀 모두 권장량(하루 2000㎎ 미만) 이상 섭취했다. 특히 남성은 모든 나이에서 나트륨을 권장량의 2배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1.4~1.7배 수준이었다.
나트륨 과잉 섭취는 외식과 무관하지 않다. 외식의 경우 가정식보다 간이 센 편이다. 실제 남성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355g이었는데, 이 가운데 양념을 통한 나트륨의 섭취량이 2026g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사회생활이 한창인 20~50대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특히 많았다. 20대는 권장량의 2.4배, 30대 2.6배, 40대 2.4배, 50대 2.3배 등이었다.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김기랑 교수는 "외식으로부터 얻는 나트륨이 가정에서 섭취하는 나트륨보다 많다고 보고 된다"며 "음식점뿐 아니라 최근 이용 빈도가 높아진 간편식·가공식도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째, 음료 섭취량 4배 이상 증가했다.
대부분 커피로 1998년 45.5g이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016년 185.3g으로 4.1배나 증가했다. 커피 소비량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기준 주(週)당 커피 섭취 빈도는 남성이 13잔, 여성이 9.6잔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의 하루 권장량은 400㎎ 이하다.
제조사별로, 제품별로 카페인 함량이 다르다. 보통 원두커피는 하루 세 잔 이하, 인스턴트커피는 다섯 잔 이하가 적당하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는 "식도와 위는 평소에 닫혀 있다가 음식을 먹을 때만 열리는데,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 힘이 약해지고 결국 위산이 역류해 위·식도질환을 야기한다"라고 말했다.
남녀 다소비 식품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기사에서 통계 자료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로 성별 다소비 식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별 다소비 식품이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혼술’을 하는 남녀가 많아지면서 음주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많다 보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맥주·소주와 안주, 그리고 간편 도시락까지 필요한 만큼만 소량으로 구매해 이용합니다. 1인 가구 수의 증가와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생활양식은 남자보다는 여성의 음주율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20·30대의 음주율이 해마다 늘면서 남성의 음주율이 늘고 있습니다.
2016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로 제시된 자료이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1인 가구 수를 고려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청년 실업과 같은 사회 문제로 청년층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여성의 단백질 섭취 부족이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질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은 나트륨 함량이 많은 가공육이나 양념·훈제 육류가 아닌 신선육류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 조절과 함께 밀가루를 포함한 탄수화물의 섭취를 남자보다 더 선호하는 여성들의 식습관이 육류 소비를 줄이면서 단백질의 섭취 부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육류에는 단백질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철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있기 때문에 식단에 반드시 포함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이므로 부족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특히, 알부민 단백질의 생성이 부족할 경우 부종의 형태로 나타나고, 효소와 호르몬 생성과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 몸이 필요한 만큼 섭취되지 않을 경우 생리불순, 어지럼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불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섭취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의 식단에서 줄어든 단백질 섭취량 대신 늘어나는 것은 파스타, 스파게티, 빵, 피자, 라면, 케익, 시리얼 등의 밀가루 음식을 포함한 탄수화물의 섭취입니다. 탄수화물의 과다한 섭취는 복부를 중심으로 내장지방을 축적하는 원인이 됩니다.
셋째, 남성의 나트륨 섭취량이 권고량의 2배를 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잦은 외식과 배달 음식을 통한 고도로 가공된 음식의 섭취가 원인이 됩니다. 고지방, 고염분과 고당분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가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주말에만 먹게 되는 집밥을 해 먹기보다는 1인 가구는 간편식으로 편의점을 이용해 혼밥을 즐기거나 1세대 가구는 주말에 각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가족 단위로 음식을 즐기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늘고 있습니다.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는 부종은 물론 고혈압과 비만의 대사성 질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넷째, 남녀 음료 섭취량이 4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커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데 커피, 차와 같은 음료의 소비량은 설탕의 소비량과 맞물려 증가합니다. 과도한 당분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료를 줄여야 합니다.
커피를 마신다면 블랙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고 하루에 마시는 커피잔 수를 정해 놓고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커피의 섭취가 위·식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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