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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곤증, 감정기복, 침침한 눈’ 잦다면 혈당 조절 안 된다는 뜻…당뇨병 진행 막으려면?여성건강 2025. 6. 30.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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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 잦다면 혈당 조절 안 된다는 뜻…당뇨병 진행 막으려면?
혈당이 비정상적인 상태일 때는 ‘다음·다갈·다뇨’, 즉 ‘3다(多)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여러 이상 신호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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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혈당이 조절이 잘 안 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음·다갈·다뇨’, 즉 ‘3다(多)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모두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한 가지 아니면 두 가지가 나타납니다.
모든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하면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당뇨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절적으로 또는 일시적인 피로감에 식곤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식곤증은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고,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들면서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고탄수화물 식사를 한 후 졸음이 심하게 몰려오거나, 남과 비교해 식곤증 증상이 유독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사람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 뒤,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때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극심한 졸음과 피로를 경험하게 되고, 식곤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극심한 감정 변화를 겪거나 이유 없이 예민해지는 것도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뇌에 포도당이 과도하게 공급되면서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늘어나고, 차분하게 감정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금세 흥분하거나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 그러다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뇌가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돼,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때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예민해지고,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드는 등 감정 기복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시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눈의 수정체가 포도당을 흡수해 점점 부풀어 오르는데, 이로 인해 수정체의 굴절력이 변화하여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지고 눈앞이 침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혈당이 다시 안정되면 수정체도 정상 상태로 되돌아오지만, 급격한 혈당 변화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수정체와 시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면 얇은 미세혈관이 쉽게 손상되는데,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망막에 부종이나 가벼운 출혈을 일으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면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당뇨병으로 진행될 우려가 큰 만큼 평상시 혈당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할 때는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 설탕이 함유된 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류 등을 많이 먹고,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할 때는 등 푸른 생선, 닭고기,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매 식사 후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가장 높아지는 시간대는 식후 30분~1시간 사이인데, 이때 혈액 속 포도당을 소비하면서 혈당이 치솟지 않도록 조절하는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여기에 일주일에 세 번씩 하체 근력운동으로 근육 생성을 통한 혈당을 떨어뜨리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혈당을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혈당을 검사해 두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혈당 수치는 어땠는지 등을 수시로 기록해 두면 혈당을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이 있으면 당뇨병으로 진행한 이후에도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만큼, 혈당 확인과 기록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맛없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체리듬에 맞는 생활습관, 하루 걷기 30분의 유산소운동과 일주일에 3번의 근력운동이 어우러져야 대사성질환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내 건강과 행복에 관해서 나만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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