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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목에 이물감이… '가래' 빨리 없애는 법여성건강 2025. 5. 2. 09:00반응형반응형
건강한 성인은 보통 하루에 100mL 정도의 가래를 만들어내지만,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가래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목이 불편할 뿐 아니라 숨이 잘 안 쉬어질 수도 있습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면 가래를 완화하는 데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거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지는데, 특히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 세포가 싸우면서 염증 반응이 생겨 찌꺼기가 만들어지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쌓이면서 가래가 생깁니다. 이때 미지근한 물을 반복해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쉽게 쓸려 내려갑니다.
코 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코감기, 축농증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 가래가 생겼을 때 시도하면 좋습니다. 코를 따뜻하게 하면 코점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던 점액질이 줄어들고, 코점막의 부기가 빠져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가는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 가까이 대면 됩니다.
도라지 차를 마시면 기관지를 보호하고 가래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 속 사포닌 성분이 목 안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습도가 낮아져 기관지가 건조해지기 쉬워 도라지 차를 마시는 게 목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 실제 동의보감에 도라지를 뜻하는 ‘길경’이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위 방법으로도 가래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거담제 복용을 고려할 수 있는데, 거담제의 성분은 끈적거리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기관지의 미세한 털들이 움직이며 외부 물질을 거르는 운동인 섬모 운동을 촉진해 가래 생성을 막고 배출을 돕습니다. 특히 가래 때문에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은 기침약보다 거담제가 좋습니다.
목의 이물감이 생기는 경우는 대개 감기, 독감, 인·후두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 기관지염이 합병될 때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호흡기와 무관하게 목의 이물감이 생겨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보지만 별 차도가 없는 예도 많습니다.
화병이 있을 때 목의 이물감이 생기게 됩니다. 흔히 한방에서는 매핵기(梅核氣)라고 해 목에 복숭아씨가 걸려 내려가지도 뱉어지지도 않는 느낌으로 막상 뱉으려고 기침하면 소량의 하얀 가래가 뱉어지지만 나아지지 않습니다. 화병에 근거해 치료가 진행되며 좋아집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의 하나인 횡격막기능부전이 발병했을 때 목의 이물감이 생기게 됩니다. 명치 부위 답답함을 호소하고 식후 속 더부룩함을 호소해 죽을 먹게 됩니다. 소화불량 또는 역류성 식도염 같아 소화제나 역류성 식도염약을 먹지만, 초기에만 효과가 있고, 그 후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배고픔을 느끼지만 먹으면 속이 거북해 먹는 것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밤에 잘 때 똑바로 누워 자면 답답하거나 식도 하부가 타는 듯 아려 옆으로 누워 자야 합니다. 병·의원에서 각종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횡격막기능부전이 치료돼야 좋아집니다.
한방에서 폐가 건조해 생기는 발작성 기침에 목의 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밤에 하고 한 번 기침하면 기운이 빠질 때까지 하게 됩니다. 목이 아프고 호흡근의 긴장으로 어깨도 아프게 됩니다. 만성 기침으로 수면의 질까지 떨어져 피로감으로 고생하면서 각종 거담제와 진해제를 써보지만, 별 효과가 없는 예가 있습니다. 폐기능의 항진에서 오는 질환이라 폐기능을 정상화하면 좋아집니다.
역류성 후두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에도 기침을 동반해 목의 이물감이 생깁니다. 양방에서 처방하는 약을 먹으면서 식생활을 개선해야 좋아지게 됩니다. 특히, 역류성 후두염은 과일을 좋아하는 분에게 잘 생겨 질환의 진단을 받게 되면 과일의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이 외에 다양한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신 증상과 종합해 판단해야 원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목의 이물감으로 자다가 수시로 깨야 한다면 더는 미루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난치] 명치·가슴 답답함·가슴 두근거림·가슴 뻐근함·결림·목의 이물감·잦은 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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