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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변 색깔이 콜라처럼 짙게 바뀌었다면?
    여성건강 2025. 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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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색깔이 콜라처럼 짙게 바뀌었다면?

    소변은 몸 속의 다양한 물질이 대사한 뒤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후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된다. 건강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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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해제 :

     

     

    소변은 예로부터 우리가 먹은 음식이 소화되면서 맑은 것은 피로 바뀌고 탁한 것은 체외로 빠져나가는 나머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변의 상태, 예를 들어 소변 색깔·냄새·혼탁도·양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 몸의 영양과 질병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콩팥에서 그 나머지 중 혹시 모를 영양이 남아 있다면 재흡수 과정을 통해 다시 흡수하게 됩니다.

     

    거기서 걸러진 최종 산물은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L, 보통 1회 350mL의 소변을 배출하는데, 배뇨 횟수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 나지만, 성인은 보통 하루 5~6회 내외로 화장실을 출입합니다.

     

    소변은 90% 이상이 물이고,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는데,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이 비슷하지만, 땀의 수분 비율은 99%이고 소변에는 요소가 포함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건강한 소변은 투명하거나 엷은 황갈색을 띠는데, 소변 색깔은 소변의 농축 정도와 성분에 따라 결정됩니다. 적혈구 대사 산물인 빌리루빈(Bilirubin)이 간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약한 노란색을 띠는 게 정상입니다.

     

    과음이나 과로한 후 종종 짙은 황갈색 소변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병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소변이 짙은 황색을 띠고 눈동자가 노랗다면 황달이 있을 수 있고,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먹어도 소변이 노랗게 됩니다. 검은색 소변은 흑색종과 같은 암에서 나타나 실제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콜라 색깔의 짙은 소변은 급성 콩팥염이 생겨 적혈구가 과다하게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오는 질환이고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식욕부진과 만성피로가 심해 전신 상태와 함께 반드시 소변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붉은 혈뇨는 급성 방광염과 같은 요로감염에서 올 수 있는데, 흡연하는 고령 남자라면 방광암이나 콩팥암에 의한 혈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소변 색깔이 파란색이나 녹색을 띠기도 하는데 일부 유전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고, 대개 식용 색소 또는 약물 복용에 의한 것으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옆구리나 하복부의 격렬한 통증이 동반되면서 열이 나고 허리통증이 심하며 몸을 펴기가 어렵고 붉은 혈뇨가 있다면 요로결석이나 방광결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마라톤이나 행군, 장시간 등산, 과도한 근력운동 후 근육통과 함께 진한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는데 간혹 횡문근 융해증으로 근육 세포 파괴로 나온 미오글로빈(myoglobin)이 배설될 때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어 일단 혈뇨가 있다고 진단되면 외상성 요로계 손상, 신장 또는 요관 결석, 방광염, 방광암, 콩팥암 등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한 소변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약한 산성을 띠는데,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난다면 단순히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음식과 소변 단내는 딱히 상관이 없습니다.

     

    당뇨병 같은 대사 장애 질환이 원인일 수 있고, 당뇨병을 치료받고 있음에도 계속 단내가 난다면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을 눈 변기 주위로 개미가 모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탈수로 농도가 짙어졌거나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고, 퀴퀴한 냄새는 간 질환이나 대사 장애 때문일 수 있으며, 간혹 파슬리나 아스파라거스 등을 먹은 뒤에는 매운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건강한 소변은 거품이 생기더라도 양이 많지 않습니다. 소량의 거품이나 일시적인 거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거품이 비누를 풀어놓은 듯 많고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신호로 콩팥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건강한 사람도 고기를 많이 섭취했거나 심한 운동, 고열이 나면 일시적으로 거품 소변이 나올 수 있어 장기간 이런 형태의 소변 양상이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 150㎎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 내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콩팥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 소량의 단백뇨라도 방치하면 콩팥 기능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검사해야 합니다.

     

    이외에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자주 본다면 소변과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암을 확인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 생기는 전립선비대에서 전립선암으로 가는 예는 드물고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으로 이환되는 예는 적지 않습니다.

     

     

    만약 소변이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는데, 혼탁한 소변은 세균이나 세균과 싸운 백혈구의 배출이 원인이므로.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지만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다면 감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도 우리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고, 콩팥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데, 심장에 내뿜는 혈액 중 4분의 1 정도가 콩팥으로 가 어떤 원인이든 콩팥으로 가는 수분량이 적어지면 소변량이 줄게 됩니다.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출혈·감염 등 쇼크에 의한 저혈압으로 혈액을 충분히 콩팥으로 보내지 못하면 소변량이 줄어들고, 급성이나 만성으로 콩팥 자체가 망가져 기능을 못 해도 소변량이 줄 수 있습니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 잔뇨감이 생기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낮 동안 가는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 자다가 깨서 소변으로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수면의 질은 한없이 낮아지면서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만성이 되면 생체리듬은 깨지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는 화장실에서 소변의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눈으로 관찰되는 소변의 이상이 있더라도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과 종합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몸 상태가 좋아집니다. 소변만 치료해서는 우리 몸은 생각하는 만큼 좋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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