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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만성피로 한의원 : “피곤해…” 체력 저하 아니고, ‘미토콘드리아’에 과부하 온 것!지방간·만성피로·통풍 2024. 10. 14.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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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 잠을 몰아 자거나 운동하는 사람이 많지만, 피로의 원인이 어느 한 가지라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몸을 많이 쓰는 사람은 근육통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은 체내 에너지원 부족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를 부신이나 간, 어떤 장기 레벨에서 논할 것인지, 신경이나 호르몬의 레벨에서 논할 것인지, 아니면 세포 레벨에서 논할 것인지 접근 방향에 따라 해결책 또한 달라집니다.
거시적이냐? 미시적이냐? 그 차이에 따라 만성피로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그에 대한 해결책 또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세포 내 에너지 생성 기관을 두고 만성피로를 말하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하는데,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으로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합니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들고,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지는데,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미토콘드리아 과부하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비만, 갑상샘 기능저하 등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하고,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므로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듭니다.
갑상샘 기능저하가 있으면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한 갑상샘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미토콘드리아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로 해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깁니다
피로를 해소하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애 체내 염증이 덜 생겨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듭니다.
햇볕 쬐며 걷는 것도 만성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이는 체내 염증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걸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고,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사람은 로봇처럼 살지 못합니다. 감정으로, 책임으로 오늘 하루를 영위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생체리듬이 있어 과로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의 완충력과 회복력을 통해 재생되고 회복하면서 다음 날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 리듬이 깨지면 만성피로로 빠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동반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먹을 때 먹고 잘 때 자며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면 됩니다. 이런 생활의 틀이 무너진 채 피로하다고 몸에 좋다는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 말도 안 되는 유튜브 광고에 현혹돼 오히려 몸을 더 버리는 실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의 하나가 내 몸의 에너지 생산이 언제나 무한정으로 내가 원할 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물 안에 채워진 물을 다 쓰면 우물에 물이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우물에 물이 차는 시간은 갈수록 길어진다는 점을 우리는 언제나 망각하고 살기에 피로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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