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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바나나 까면 보이는 ‘긴 실’… 떼고 먹어야 할까, 그냥 먹어도 될까?여울다이어트 2024. 6. 3.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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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까면 보이는 ‘긴 실’… 떼고 먹어야 할까, 그냥 먹어도 될까?
바나나 껍질을 까면 껍질 안쪽에 기다란 실이 붙어있다. 딱히 맛있지도 않고 식감도 별로인데, 떼고 먹는 게 나을까, 그냥 먹는 게 나을까? 바나나 안쪽의 흰 실은 먹어도 무방하다. 이 실의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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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바나나 껍질을 까면 껍질 안쪽에 기다란 실이 붙어 있습니다. 딱히 맛있지도 않고 식감도 별로인데, 떼고 먹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먹는 게 나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나나 안쪽의 흰 실은 먹어도 무방합니다. 이 실의 정확한 명칭은 ‘체관부 다발(phloem bundles)’로 식물 속 영양분과 수분이 이동하는 통로입니다.
이 체관부는 섬유질과 영양분이 과육보다 풍부하지만, 체관부 부피가 그리 크지 않다 보니 바나나 한 개를 먹을 때 체관부를 먹든 안 먹든 섭취하는 영양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영양과 섬유질을 생각해 떼지 않고 먹는 쪽이 낫습니다만 실제 먹어보면 떨떠름 맛이 강해 몸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먹기 싫어지고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아 떼고 먹게 됩니다.
껍질 속에 실이 있는 과일은 바나나 말고 귤이 있습니다. 귤 역시 과육에서 흰 실을 떼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귤에 붙은 흰 섬유질은 귤락 혹은 알베도(albedo)라고 하는데, 식감이 별로라 기호에 따라 떼 내고 먹어도 됩니다만 모세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헤스피리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귤락 자체가 섬유질이다 보니 떼지 않고 먹으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수일 변을 보지 못해 변비가 있다면 변이 빠진 다음에 섬유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장에서 부풀어 오른 변에 섬유질이 더 해지면서 변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귤은 즙을 내거나 갈아먹지 말고, 귤락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게 생으로 먹는 게 좋지만,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중간 크기 귤의 3/4에 해당하는 100g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적은 양입니다.
실제 바나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학동기 전 아이들에 변비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있어 하루 먹는 양을 제한할 필요가 있고, 귤은 바구니에 담아서 먹다 보니 전혀 먹지 않거나 한 번 먹으면 3~4개 우습게 까서 먹을 수 있어 작은 바구니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일은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가공식품인 과자보다는 건강에 좋지만 달콤한 맛의 당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에 의한 뇌자극이 쉽게 이루어져 많이 먹게 됩니다.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찌게 되는 만큼 식후 과일보다는 끼니때 과일을 넣어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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