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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부족한 교대근무 근로자, ‘우울증’ 위험 커져…
    여성건강 2023. 6.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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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드는 생활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우리 유전자에 각인된 재생과 회복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사이클을 벗어난 생활이 지속한다면 그 자체로 질병은 생기게 됩니다.

     

    수면 부족을 겪는 교대 근무자일수록 우울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특히 중·장년층은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 부족과 우울증의 연관성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팀은 2014~2020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근로자 1만3191명의 답변 자료를 활용해 근로자의 수면시간과 근무 형태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우울증 심각도(0~27점)가 10점 이상이거나 우울증 치료 중이면 ‘우울군’으로 분류했으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주간 근무군’을 제외한 저녁 근무자, 밤 근무자, 24시간 교대 근무자, 분할 근무자, 불규칙 교대 근무자는 ‘교대 근무군’으로 정의했습니다.

     

    연구 결과, 601명(4.36%)이 우울군으로 분류됐는데,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수면 부족 교대 근무군’은 ‘적정 수면(6시간) 주간 근무군’보다 우울증 환자가 약 2.3배 많았습니다. 특히 교대 근무를 하면서 수면이 부족한 30대는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주간 근무를 하면서 적정 시간을 자는 근로자 대비 3.9배 높았습니다.

     

    주간 근무군 역시 수면시간이 부족한 30·40대는 적정 시간을 자는 근로자보다 우울 비율이 3.7배, 3.6배 높았으며, 50대는 수면시간이 부족한 주간·교대 근무군의 우울 비율이 적정 수면 주간 근무군에 비해 2.3배, 3.9배 높았습니다.

     

    반면 20대의 경우 수면의 양과 근무 형태가 우울함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중장년층에게는 교대근무와 적은 수면시간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해 연령대별로 근무 형태와 수면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만큼, 생애 주기별 맞춤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울증과 함께 있는 증상으로는 무기력과 의욕 저하, 소화불량, 입면장애와 중도각성의 불면 또는 천면, 과민성 방광에 의한 잦은 소변과 과민성장에 의한 무른 변 등의 소화기와 비뇨기 증상, 신경정신학적 증상이 있고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대사성질환이 있게 됩니다.

     

    잠이 부족하다는 것이 피로감만 느끼는 단순한 증상이 아닙니다. 생체리듬에 역행하는 만큼 몸의 완충력과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가볍게 나타나던 증상도 바닥까지 떨어진다면 중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수면 부족을 푸는 방법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런 방법이 없다면 수면 부족으로 생기거나 생길 수 있는 증상에 대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도 피곤이 안 풀리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며 입맛은 있는데 소화가 안 되고 잦은 대변 또는 소변으로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생활전반을 점검해보고 몸 상태에 맞는 한약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Raondragon.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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