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화성능동·동탄·병점·오산 소아변비 한의원 : 겨울철 어린이 변비 극심, 활동량 늘려야… '바나나·감' 금물
    체육생 운동영양·성장·허약아 2020. 2. 3. 07:00
    반응형
    반응형

     

    감기 증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구토 증세를 보여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아닌지 걱정하던 찰나 ‘변비’라는 뜻밖의 진단이 나왔다. 복부 X-ray 촬영 결과 장 속에 대변이 가득 차 있어 더부룩함 때문에 구토 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다음날 자녀와 소아·청소년과 소화기 질환 전문의를 찾았고, 하루 한 번 규칙적인 변을 보더라도 아이가 소량의 토끼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대변을 보면서 힘들어하는 경우에도 변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자녀의 직장에 차 있던 대변을 제거하는 관장을 마치고, 1개월분의 변비약, 매일매일 아이의 변 횟수와 상태를 확인하는 배변일지를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의 일부에서는 정상적으로 수일 이상 동안 변을 보지 않는 예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생후 2주경의 신생아는 평균 4회 대변을 보고, 점차 대장의 수분 보유 능력이 성숙되 가는 2세부터는 평균 1.7회, 3~4세는 성인과 유사하게 하루 3회에서 주 3회 정도 배변을 한다.

     

     

    변비의 증상은 배변횟수가 주 2회 이하,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의 대변을 지리는 유분증, 대변을 참는 증상,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힘들어하는 경우, 직장에 대변이 다량으로 저류된 경우, 대변이 굵어서 변비가 막히는 경우다. 이러한 증상이 2개월 내 최소 1주일에 한 번 이상 앞서 말한 변비의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났다면 변비로 진단한다.

     

    만성 변비, 1세 미만 2.9%, 1~2세 10.1%, 4세 이상 22.6~34%

     

     

    소아의 만성 변비는 매우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다.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세 미만 2.9%, 1~2세 10.1%, 4세 이상 22.6~34.0% 비율로 나타난다.

     

     

    배변 장애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수는 전체 소아·청소년과 환자의 3%, 소아 소화기 환자의 10~25% 정도이며, 이밖에도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환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변비로 진행되고 오심, 구토, 복통, 복부 팽만, 식욕부진으로 이어져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드물게 변비의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항문열상, 치질, 직장 탈출증, 성장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의 원인은 식습관이나 생활패턴,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가 90~95%로 대부분이다. 섬유소와 수분 섭취가 부족하고 특히 요즘처럼 바깥 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는 이전에는 없던 변비가 생기는 아이들이 많다. 신체 활동이 줄어든 만큼 장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변비의 원인이다. 자신의 의사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유‧소아기 이후에는 채소를 거부하고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 피자, 햄버거,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는 육류나 밀가루가 주성분으로 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는 단백질이나 지방의 비율은 높고, 섬유소는 부족해 형성되는 대변량이 적다.

     

     

    결과적으로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양이 될 때까지 장내에 변이 오래 머물면서 딱딱하게 굳은 변을 보게 된다.

     

     

    문제는 아이들이 배변할 때 돌처럼 굳은 변을 보면 심한 통증을 느껴 변기에 앉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 통증과 두려움 때문에 대변을 참으면 대변 덩어리가 점점 커지고 수분이 흡수되어 딱딱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배변을 참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배변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소아 변비 치료 약물로 대변을 묽게 하여 직장에 정체되지 않고 원활하게 배출하도록 하는 유지기 치료를 먼저하고 난 이후에 배변 연습을 해야 한다.

     

     

    대변을 가리는 연습을 시작하면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두고 배변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 식후 위장-결장 반사를 이용하여 식후 10~20분 사이에 5분 정도 변기에 앉아 있도록 한다.

     

    일반용 변기가 너무 큰 유아들은 어린이용 휴대 변기를 이용하거나, 일반 변기에 덮개 패드를 달고 양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발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배변을 못 하더라도 변기에 앉는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해 주고, 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보았을 때는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등의 작은 보상으로 어린이의 배변 의지를 격려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행동조절, 수술 등 치료법 다양

     

     

    변비의 치료는 첫째 약물이나 관장으로 직장에 저류된 대변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둘째는 대변을 참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변을 묽게 하는 하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배변이 3개월 이상 유지되면 하제를 점차 줄여나간다.

     

    변비 치료하더라도 복약 순응도가 낮거나 보호자의 임의대로 약물을 감량하거나 중단할 경우,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배변하더라도 변비가 재발률이 높다.

     

     

    치료 과정은 변비로 장기간 대변이 정체됨으로 인해 배변 감각이 둔해져 버린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최소 수개월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소아 변비의 치료약제는 성인과 달리 자극성 하제가 아닌 삼투성 하제를 복용한다. 따라서 장기 복용과 관련한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변비약을 증상이 심할 때만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일과성으로 끝나기 쉽고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변비의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그런데 소아 변비의 5~10%는 해부학적 이상, 신경학적 이상,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약물에 의한 것이다. 이때는 병력 청취와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한 내분비적인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저류된 대변의 확인 및 척추, 천골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항문 부위의 구조적 이상, 선천성 거대 결장증 등이다. 이때에는 조영제 검사와 직장 항문 내압 검사를 통해 감별한다. 선천성 거대 결장증은 장관의 운동을 관장하는 교감신경의 세포가 없어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신경세포가 없는 장관의 길이에 따라 증상 정도나 발현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신생아 때 태변 배출 이상,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진단하는데, 신경세포 결손 부위가 짧아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단순 변비로 오인되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과일 먹는 것 좋지만, 바나나와 감 피해야!

     

     

    이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다. 식사 섭취량 자체가 적은 경우는 전체적인 경구 섭취량을 증가시키도록 군것질을 자제하여 식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편식이 심한 경우에도 식사량이 충분하더라도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분 섭취를 늘리고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과일이라 하더라도 탄닌이 많은 바나나, 감은 변비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도 과량으로 섭취 시 특히 생우유의 경우 칼슘 과다로 변비를 악화시키므로 하루에 400cc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야쿠르트, 요거트는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내 환경을 유익하게 하지만 다른 고형 음식 섭취에 영향을 주므로 과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아 변비와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소아 변비! 참 힘듭니다. 화장실 갈 때 대변으로 힘들어 울고, 너무 힘들어서 관장도 해보지만, 습관적으로 배변이 잘 안 돼 부모님도 함께 힘듭니다. 변에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하고 배변이 잘 안 되니 식욕 안 생겨 잘 먹지도 않게 됩니다. 혹은 배변이 잘 안 되도 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에서 간혹 구취고 나고 배를 만져보면 배변되지 않은 변으로 아파합니다.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당장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장관의 자극으로 아침마다 원활하게 배변을 보면 좋지만, 변이 배출되기 전까지 식이섬유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이 일단 빠진 다음에 식이섬유의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이 빠지기 전에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되면 변이 더 커지면서 변비 증상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변을 보기 힘들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 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별문제가 없습니다. 변이 배출되면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점검하면서 아이가 배변을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아이의 변비는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먹을 때뿐이고 소아·청소년과에서 알려준 대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꿔도 계속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관장하는 것도 어렵고 관장도 자주 하게 되면 습관이 돼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물도 자주 마시지만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변비의 증상으로 여러 가지를 설명하고 있지만, 화장실에 가서 시원하게 볼 수만 있다면 그 증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진료하다 보면 아이들이 변비가 단지 변비 증상만을 가리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의 몸 상태에 따라 변비는 일부 증상으로 나올 뿐이지 변비만 가지고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땀이 많고 쉽게 지치며, 소변은 자주 보며, 입이 짧아 편식하고 체중은 보통 아이들보다 다소 많이 나가는 예도 있습니다.

     

    과식하면 잘 체하고 낯을 많이 가리며 새로운 상황을 많이 싫어하는 모습도 보일 때도 있습니다. 변비가 주증상이라고 배변에만 집중하면 치료가 잘 안 되는 예도 많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심리적인 문제와 아이의 몸 상태를 자세하게 살피지 않으면 변비 증상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는 데도 변이 안 나와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고 때때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으슬으슬 춥다고 하기도 하고 변을 보면 토끼똥처럼 나오고 잔변감이 있으며 팬티에 묻기도 합니다.

     

     

    활동량이 적어 변비가 생길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원래 가만있지 못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몸 상태에 따른 변비의 원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긴장을 많이 하거나 손발에 땀이 많이 나며 새로운 환경에서는 배뇨나 배변이 어려운 경우 심인성으로 인한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식생활과 생활습관과 무관하게 변비 증상을 바라볼 필요도 있습니다.

     

     

    배변 훈련도 의미 있지만,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은 후 실생활에 실천해도 생각하는 만큼 효과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아 변비를 치료하려고 애쓰지만 원하는 만큼 효과가 없고 부모님의 생활마저 힘들어지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찾아 각종 검사를 하면서 아이의 장관 해부학적 원인으로 수술을 권유받을 때도 있게 됩니다.

     

    아이의 생리적인 문제가 아닌 장관의 문제라면 수술하기 전에 한의원으로 내원해 최대한 보존적인 치료인 한약 치료로 아이가 배변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과 발달이 남아 있는 만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와 감 같은 식이섬유의 과다한 섭취로 변비가 생긴 거라면, 관장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변비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봤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다면 내원해서 아이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한약 치료를 통해 배변하도록 도와주고 그 이후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배변이 잘 되는 동안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소아 비염, 면역력과 성장과의 연관성은?

     

    화성능동·동탄·병점·오산 비염 한의원 : 소아 비염, 면역력과 성장과의 연관성은?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비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일상생활을 괴롭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추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겨울엔 비염 때문에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부터 호

    raondragon.tistory.com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한의원 소아변비 치험례 모음

     

    [소아·청소년] 소아 변비 한약치료 사례 모음

    환자들의 구체적인 치료사례와 후기는 블로그 ‘서로이웃’이신 분만 읽을 수 있습니다. 치료사례가 궁금하...

    blog.naver.com

     

    댓글 및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블로그 글이 마음에 속 들면 블로그 글을 구독해주세요.

     

    Raondragon.modoo.at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