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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높아 복용한 고혈압약…女 자궁근종 막아준다?여성건강 2024. 7. 5.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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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체중이 늘어나면서 심장에 부담이 생길 때 혈압은 높아집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가장 먼저 손상을 입는 장기는 심장입니다. 왜냐하면, 심장에서 전신 혈액 순환을 위해 좌심실이 수축해 대동맥으로 혈액을 뿜어낼 때 혈압이 떨어져야 심장근육의 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으로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심장을 감싸고 있는 심장 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수 없어 심장기능은 떨어지게 됩니다.
혈압조절이 자궁근종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소개합니다.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비영리 의료연구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보도한 내용입니다.
카이저 퍼머넌트의 수잔나 미트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연구 참여 당시 자궁근종이 없던 42세~52세의 중년 여성 2,570명을 1996년~2013년 추적 관찰했는데, 17년 동안 20%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추적 분석 결과 고혈압치료제를 복용하면 자궁근종이 발병할 위험이 37%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반면에 "새로 고혈압이 발병한 환자는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45% 증가했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양성 종양이 생기며 통증과 출혈을 유발하고, 50세까지 여성의 최대 80%에 영향을 미치지만, 아직 예방할 방법이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연구진은 혈압과 여성의 자궁 성장 확률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는데, 예를 들어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고혈압 환자가 자궁근종에 걸릴 위험이 19% 더 높았지만 진단과 치료를 받은 환자는 그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 억제제)'라는 특정한 고혈압약을 복용한 여성은 자궁근종 발병 위험이 48% 감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ACE억제제는 혈장 속의 안지오텐신Ⅰ효소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안지오텐신Ⅱ효소로 전환하는 것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연구진은 혈압과 자궁근종 위험 사이의 정확한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만약 인과관계가 있다면 고혈압 약물을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자궁근종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혈압으로 신장의 사구체에서 노폐물의 배설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의 전구물질은 폐에서 생성된 후 신장 위에 있는 부신에서 안지오텐신의 합성을 도우므로 신장의 노폐물 배출에 관여해 자궁과 신장이 있는 인체의 하부의 혈액 흐름에 영향을 주므로 고혈압약이 자궁근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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