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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소시지 당장 끊어야겠네”…1%만 더 먹어도 벌어지는 일 ‘끔찍’
    여성건강 2024. 3.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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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https://tinyurl.com/f2w2a6xm

     

    “햄·소시지 당장 끊어야겠네”…1%만 더 먹어도 벌어지는 일 ‘끔찍’

    초가공식품인 햄·소시지, 아이스크림, 라면 등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햄·소시지가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

    v.daum.net

     

    기사해제 :

     

     

    초가공식품에 위험성에 대해서는 잊을만하면 각종 언론이나 건강 관련 아침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다룹니다. 요즘과 같은 고금리로 가정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고물가로 실질소득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신선식품을 마트에서 구매해 집밥으로 해 먹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또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량으로 사 먹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다 보니 집에서 요리하기보다는 밀키트나 가공식품을 찾아 먹게 됩니다.

     

    간편하고 저렴하다는 이유가 건강에 대한 모든 이슈를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면서 먹는 것까지 신경 쓰기에는 사치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공식품으로 시리얼을 들 수 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에 단맛이 나는 당(糖) 종류를 여러 개로 나눠 만들면서 건강이라는 이미지를 심고자 각종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첨가다고 광고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런 시리얼을 바쁘거나 급할 때 한 번쯤은 우유에 타서 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건강에 무조건 나쁘다고 매도할 수는 없습니다.

     

    몸에 좋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알면서도 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적응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이런 초가공식품을 식습관으로 자주 먹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햄, 소시지, 피자, 햄버거, 라면, 짜장면 등의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다면 당연히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췌장의 β세포가 파괴되는 제2형 당뇨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영양결핍이나 영양실조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덜한 이 시대에 영양이 과잉되면서 생기는 질환이 많습니다. 가공에 따른 칼로리밀도가 높아지고, 그래서 너무 맛있고, 먹으면서 즐거워지는 음식으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이런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있어 살펴보겠습니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9세 7,438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초가공식품이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을 말하는 것으로 공장에서 제조된 식품이 대부분으로 햄,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입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03개 항목의 설문지를 사용해 2001∼2002년 추적조사 시작 당시 음식별 섭취량을 조사하고, 2019년까지 당뇨병 발병 여부를 관찰했습니다.

     

    이 기간에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1,187명이었는데, 초가공식품 섭취량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견줘 당뇨병 발생위험이 평균 34% 높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초가공식품 중에서도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식품은 햄·소시지였고, 연구팀은 햄·소시지 섭취량이 1% 증가하면 당뇨병 발생위험이 40%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아이스크림, 라면, 탄산음료도 당뇨병 발생위험을 각각 8%, 5%, 2%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미 다른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일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신장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The journal of nutrition) 최신 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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