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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변’?… 큰일 보는 ‘정상 횟수’는?여성건강 2023. 8. 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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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변'?... 큰 일 보는 '정상 횟수'는? - 코메디닷컴
남들에게 말할 수 없지만, '배변 횟수'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대장암 등이 걱정되기도 하고, 반대로 배변 횟수가 적다면 변비와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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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대변은 소변과 함께 내장 상태를 겉으로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하루에 몇 번 가는지, 식사 후에 가는지 아니면 식사 도중에도 가는지, 형체가 있는지 아니면 무른지, 무르다면 끈적거림은 있는지. 냄새가 심한지, 변이 변기에 뜨는지 아니면 가라앉는지, 변을 본 후 뒤가 무겁거나 찝찝한지 등 다양한 모습을 관찰해 우리 몸 안에 숨겨진 정보를 찾게 됩니다.
특히, 사상인(四象人) 중 소양인(少陽人)은 대변이 막힘없이 잘나가야 일상생활의 컨디션이 좋게 됩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해 기분 나쁜 일이 생기거나 신경 써야 하는 일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돼 체할 수도 있고 잠도 설칠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해결이 안 된 상황이 지속하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변비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장인 분은 화장실 문턱이 닳도록 드나듭니다. 식사 후에 바로 화장실을 가는 예가 많고 변비도 있지만 대부분 무른 변 위주로 복통이 있습니다. 감염성이나 삼투성 설사와는 다르게 배변 후에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대장은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면서 균형 잡힌 세균총의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장 내벽의 면역기능을 통해 인체의 보호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장벽이 깨질 때 설사를 동반한 피부질환인 건선, 한포진, 습진, 아토피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거나 긴장할 때 수시로 화장실을 드나들지만, 배변 후에는 잔변감은 심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수족다한증이 같이 있을 때가 많은데 그건 장건강과 연결되는 면역 저하와 자율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생기는 증상들입니다.
소화장애가 있거나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적게 먹을 때는 매일같이 대장 반사를 일으킬 장내 노폐물이 뭉치지 못해 2~3일에 1번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잔변감 없이 시원하게 볼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하루에 3회 이상 배변하러 화장실에 가는 것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이 돼서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먹은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이 다 끝난 다음 배변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자주 변을 본다는 것은 장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자주 초과해 자주 덜어내야 하거나 소화가 빨라 흡수되는 과정 없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만이거나 아주 마른 체형이 될 수 있습니다.
배변의 일관성은 사람마다 달라 대변 하나만을 가지고 몸 상태를 진단하기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여러 번 가거나 일주일에 거의 안 가면서 배변의 불편함이 일상으로 나타난다면 치료의 대상이 되고 이때 배변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찾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잘 가던 화장실에 못 간지 수일이 지났다면 식이섬유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빠지지 않는 변이 더 커져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변이 바진 뒤에 식이섬유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았다면 용변 후 그냥 물을 내릴 것이 아니라 내 몸에서 나간 노폐물이 어떤 색이고 어떤 모양인지 한 번 사려본 후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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