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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투정하는 아기, ‘뒤집기 놀이’하면 잘 잔다.체육생 운동영양·성장·허약아 2019. 1. 10. 07:00반응형반응형
낮에 활동성이 떨어지는 아기들이 밤에 더 보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은 생후 6개월 아기 22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수면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낮잠을 많이 자는 아기들은 밤에 보챘으며, 이런 아기들의 전체적인 수면 시간은 밤에 많이 자는 아기들보다 적었다. 게다가 밤에 보채는 아기들은 심야에 수유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당뇨병에 걸릴 잠재적 위험이 컸다.
유아 운동 연구 전문가 쟈넷 허크 교수는 “아기의 신체적 활동과 수면은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중요한 신체적 발달이 이뤄지는 유아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크 교수는 아기들의 운동법으로 뒤집기 놀이(tummy time)를 제안했다. 아기가 바닥에 엎드려 목과 팔다리를 움직이며 놀게 하라는 것.
그는 “아기가 잠을 제대로 자지 않고 보챈다면 낮에 뒤집기 놀이를 하게 하라”면서 “아기들의 운동량이 늘어 깊게 잠들 수 있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을 잔 아기들은 더 건강한 신장-체중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에 뒤집기 놀이 등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운동 시간을 하루 서너 차례 이상 갖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A comparison of low-intensity physical activity, growth, and sleep behavior in 6-month old infants)는 ‘유아 행동 발달(Infant Behavior and Development)’저널에 실렸다.
아이들의 성장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성장과 발달에는 그 월령과 나이에 맞는 발달과업이 있습니다. 인간이 성장하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그에 맞는 발달과업을 잘 수행한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아이가 하는 의사 표현은 울음으로 합니다. 뭔가 부족하거나 불편하면 여지없이 울게 됩니다. 그리고 누운 자리에서 뒤집으며 움직임을 습득하게 되면서 방바닥을 기게 되고 그러다 일어나려고 애쓰게 됩니다. 그 움직임을 통해 뇌 성장과 발달로 이어지게 됩니다.
아이가 일어서서 걷기까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몸 쓰는 법을 스스로 배워야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움직임이 월령에 따라 조금씩 섬세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뇌 발달 영역도 늘어갑니다.
아이가 뒤집고 기고 일어서려고 하다 보면 여기저기 부딪쳐 아파 울게 되지만 그 움직임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자주 안아주거나 보행기만 태워줄 것이 아니라 아이가 혹시라도 부딪치기 쉬운 모서리에는 아이의 안전장치로 설치해주면서 아이가 온방 안을 휘젓고 다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뒤집기라도 하면 베개에 입과 목이 눌리면서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어서 다니기라도 하면 아이가 혹시라도 다칠까 봐 애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다른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집안일이라도 할라치면 보행기에 태워놓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잠깐이라도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에는 아이가 몸을 움직이면서 놀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깨어있는 낮 동안에 많은 움직임을 하다 보면 자율신경계의 리듬 있는 작용으로 밤에도 새록새록 잘 자면서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밤에 잠들지 못해 엄마를 찾고 보채는 아이들로 인해 엄마의 숙면이 방해된다면 그 피로 누적으로 엄마의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소개하고 싶은 경희여울한의원 소아 야제(夜啼)·야경(夜驚) 치험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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