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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먹을 때 밀가루 음식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여성건강 2018. 10. 23. 07:00반응형반응형
흔히 한약을 먹을 때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한다.
한의사는 왜 그런 처방을 내리는 것일까?
한약을 먹을 때 밀가루를 먹지 말라는 것은 문헌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병적인 상태에서 소화 기능을 좋게 해 한약이 잘 소화 흡수되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쌀을 주식으로 해왔던 한국인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한약의 원활한 소화 흡수를 위해 한의사가 경험적으로 한약 복용 시 밀가루 음식 섭취를 삼가라고 처방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체질적으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밀가루 같은 찬 성질을 지닌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면서 한약 효과가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 돼지고기, 녹두 같은 식품도 성질이 찬 식품이라 한약 복용 시 삼가라고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한약 복용 시 밀가루 음식 섭취 제한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가릴 음식들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귀하고 좋은 한약의 소화와 흡수를 높여 우리 몸에 온전히 한약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밀가루 음식은 소화와 흡수에 지장을 줍니다. 왜냐하면, 체내 내열을 조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밀가루의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입맛을 잃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이유는 우리가 활동하면서 써야 하는 에너지원을 얻기 위함도 있지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체온이 올라갈 경우 음식 섭취의 필요성이 떨어져 우리 몸은 입맛을 떨구게 합니다.
요즘 밀가루 음식에는 기름, 설탕과 소금이 다량으로 들어가 칼로리밀도가 높고 위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우리 몸의 소화와 흡수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약 복용 시 밀가루 음식을 삼가라는 것입니다.
쌀과 달리 찬 성질이 있어 소화 기능이 떨어진 예민한 분들에게는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약을 복용할 때 첫 3~4일은 약이 체내 흡수되는 과정에서 대장 세균총의 변화로 일시적 설사를 할 수 있으나 그 후로는 잦아들게 됩니다.
하지만, 음주나 밀가루 음식의 섭취로 인해 설사가 날 때는 한약 복용을 중지하고 설사가 멈춘 다음에 재복용을 해야 한약 흡수가 잘 이루어집니다. 한약을 처방할 당시 몸 상태를 기준으로 한약이 소화와 흡수가 되면서 몸이 좋아지게 되는데 음식 관리를 잘 못 해 설사가 나면 몸의 변화가 와 한약 복용의 효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됩니다.
한약을 복용할 때는 지병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 외에 한약만 복용하는 것이 복용 후 달라지는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좋아졌으면 어떻게 좋아졌는지, 만약 안 좋아졌으면 왜 안 좋아졌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한약을 복용할 때 삼갈 음식이 많게 됩니다.
밀가루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빵이나 칼국수, 라면, 짜장면 등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하면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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