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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늙는 나이? 바로 이때'…인생에 두 번 온다.여성건강 2025. 7. 9.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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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늙는 나이? 바로 이때'…인생에 두 번 온다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나이가 따로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략 44세와 60세에 극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된 미국과 중국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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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나이가 따로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소개합니다. 대략 44세와 60세에 극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인데,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된 미국과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25세~75세 108명을 대상으로 13만 개의 체내 분자의 노화 진행을 추적한 결과 44세와 60세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근골격계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특정한 건강 문제들이 특정한 나이에 급증하는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노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극적인 변화를 겪는 시기가 따로 있는데, 40대 중반과 60대 초반이 극적인 변화의 시기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어떤 종류의 분자를 보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한 달에 한 번씩 참가자들이 제출한 혈액 및 대변 샘플과 피부, 구강, 비강 면봉을 1년~7년간 분석했는데, 13만5000개의 다른 분자(RNA, 단백질, 대사산물)와 미생물(장과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을 추적했습니다.
대부분 분자와 미생물의 풍부함은 점진적이고 연대순으로 변하지 않았는데,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분자군을 토대로 평가했을 때 40대 중반에서 60대 초반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40대 중반의 노화 급증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전체 그룹에 관한 결과를 왜곡하는 여성의 폐경기 변화의 결과로 추정했으나 데이터는 40대 중반의 남성들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44세에 발생하는 첫 번째 변화의 물결에는 심혈관 질환과 카페인, 알코올 및 지질 대사 능력과 관련된 분자들이 포함되고, 60세에 닥치는 두 번째 변화의 물결에는 면역조절, 탄수화물 대사 및 신장 기능과 관련된 분자들이 포함됐는데, 피부 및 근육 노화와 관련된 분자는 두 시점 모두에서 변화했습니다. 종전 연구에서는 78세 전후로 노화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은 참가자가 75세였기 때문에 이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 패턴은 알츠하이머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60세 이후에 급격하게 증가하지만, 많은 나이와 관련된 질병의 위험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는 종전의 증거와 일치하고, 이러한 변화 중 일부는 생활 습관이나 행동 요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대사의 변화는 삶의 스트레스가 높은 시기인 40대 중반의 음주량 증가와 맞물린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근육 손실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운동을 늘리는 등의 개입을 목표로 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건강할 때 생활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 좋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점진적인 노화가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변화는 40대 중반과 60대 초반에 급격한 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40대 중반에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고 알코올에 대한 간해독능력이 떨어지면서 숙취가 오래가며, 근육 손실이 서서히 이루어지면서 고지혈증과 당뇨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60대 초반에는 잦은 감기에 걸리거나, 대상포진의 위험성이 커지고, 당뇨와 고지혈증의 위험성은 40대 중반보다 더 커지며, 잦은 소변과 소변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전립선비대나 요실금, 과민성방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의 소실은 더욱 두드러져 하체를 중심으로 근육량이 줄면서 고지혈증과 당뇨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대사성질환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운동,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개입할 수 있는데, 두 시기의 전반적인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게 밝히지는 않습니다만, 제대로 잘 형성된 습관은 노화를 늦출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을 왜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준 연구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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