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중추
-
가짜 배고픔에 속지 마라, 올바른 식욕을 느끼려면?여울다이어트 2019. 7. 15. 07:00
1년에 34kg의 체중을 감량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짜와 가짜 배고픔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진짜 배고픔은 아무거나 입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가짜 배고픔은 피자나 햄버거 등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우리는 다이어트 할 때 정크푸드(Junk Food)나 맵고 짠 음식을 피하려고 ‘잠시’ 노력한다. 하지만 늘 먹어왔던 음식을 참고 참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인내심이 바닥나 어느 순간 폭발하고 만다. 단순히 먹고 싶은 욕구를 정신력으로 억누르는 극기 훈련과 같은 삶 대신 올바른 식욕을 되찾으려면 ‘식욕’이 발동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식욕 중추는 우리 뇌로써 이런저런 지령을 내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식생활..
-
수박의 진실, 수박만 먹으면 다이어트 되나요?여울다이어트 2018. 7. 25. 01:42
수박 100g에는 약 91g의 수분이 들어 있어 갈증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피부 건조, 두통, 신경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는 수분 부족을 허기가 지는 것으로 받아들여 폭식이나 과식할 위험이 커집니다. 수박의 수분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신체 이상과 과식을 방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수박은 100g당 30cal로 과자나 빵, 음료 등 다른 간식에 비해 열량이 낮은 편입니다. 미국 학회지 ‘고혈압’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수박 추출물이 비만한 성인의 혈압 저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핀란드의 연구에서는 리코펜이 동맥벽의 경직도를 낮추고 두께 감소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 건강에도..
-
배고플 때 밥 먹으면 폭식에 과식해요. … 그렐린(Ghrelin) (3)여울다이어트 2018. 4. 30. 07:00
식사 초기에 강하게 작용하는 것은 그렐린과 뇌의 섭식중추입니다. 그런데 식사 시간을 지나 공복이 오래될 경우 그 둘의 합동 작용으로 도파민의 과다 분비를 일으키게 됩니다. 도파민은 식욕 충동과 함께 음식에 대한 탐닉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식사가 진행되면서 그렐린은 줄어들되 뇌의 섭식중추만 작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식사 초기 폭풍 흡입 후에 그 섭취 속도는 유지되지 않고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 쯤이면 거의 숨도 쉬지 않고 먹던 음식에 포만감이 서서히 오기 시작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렙틴(Leptin)의 분비와 작용이 시작되면서 뇌의 포만중추가 섭식중추를 억제하면서 섭식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로 위장에서 분비되는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과 지방세포에서 주로..
-
배고플 때 밥 먹으면 폭식에 과식해요. … 그렐린(Ghrelin) (2)여울다이어트 2018. 4. 29. 07:00
만약 위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뇌가 혈당이나 에너지원 부족을 감지하지 못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당도의 흡수가 빠른 영양액을 마셨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위장 내벽에서 그렐린이 나올까요? 분비됩니다. 하지만 위장 내벽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분비량이 많지 않습니다. 이때 배는 안 고픈데 뭔가 입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비만인 분들의 다이어트 방법이 됩니다. 이분들은 위장에 극소량의 자극에도 식욕항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예 위장의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허기를 느끼지 못 하게 해야 체중감량이 됩니다. 만약 위장을 자극하되 뇌의 포만중추를 만족시킬 만큼의 음식이 섭취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위장에 음식물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렐린의 분비는 늘어나다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뇌는 만족하지 못 해서 계..
-
배고플 때 밥 먹으면 폭식에 과식해요. … 그렐린(Ghrelin) (1)여울다이어트 2018. 4. 28. 07:00
위장에서 주로 분비되는 내분비물로 공복 호르몬(hunger hormone)이라고도 합니다. 성장을 뜻하는 인도의 힌디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내분비물은 식사 전에 수치가 올라가고 식사 후에는 수치가 내려가는 성질이 있어, 최근에는 식욕과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뇌의 시상하부에도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렐린(Ghrelin)이 도파민을 방출시켜 먹는 쾌감을 민감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제때 음식을 먹지 않으면 허기를 느낍니다. 누가 허기를 느끼기에 공복이니 음식을 섭취하라고 할까요? 뇌입니다. 그리고 위장의 그렐린입니다. 대사기억에 의해 제때 식사를 하던 사람이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뇌는 뇌대로 섭식 신호를 보내고 위장은 위장대로 섭식신호를 보냅니다. 둘의 신호 발생은 혈당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