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가족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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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건 운명? 유전 vs 생활습관, 어떤 영향 더 클까?여울다이어트 2020. 7. 3. 07:00
빼고 싶어도 안 빠지는 살은 체질 탓, 유전자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만은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걸까? 아니면 평소 생활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칠까? 비만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그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의 지배를 더 크게 받는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DNA에 깊이 각인돼 있어 ‘비만 유전자’를 타고났다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몇 년간 발표돼왔다. 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위안이 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힘들게 살을 빼지 않아도 되는 명분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최신 연구에서는 유전자보다 매일의 생활습관이 체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내과 및 방사선학과 연구팀이 1985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인 2500명을 추적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