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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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건 운명? 유전 vs 생활습관, 어떤 영향 더 클까?여울다이어트 2020. 7. 3. 07:00
빼고 싶어도 안 빠지는 살은 체질 탓, 유전자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만은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걸까? 아니면 평소 생활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칠까? 비만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그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의 지배를 더 크게 받는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DNA에 깊이 각인돼 있어 ‘비만 유전자’를 타고났다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몇 년간 발표돼왔다. 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위안이 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힘들게 살을 빼지 않아도 되는 명분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최신 연구에서는 유전자보다 매일의 생활습관이 체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내과 및 방사선학과 연구팀이 1985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인 2500명을 추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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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비만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달리기’여울다이어트 2019. 12. 11. 07:00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거나 비만인 가족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같은 환경에서도 살이 찔 위험이 훨씬 큰 일명 ‘비만 유전자’를 가진 이들에게는 ‘달리기’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 타이완대학이 30~70세 성인 1만 8424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과 게놈 시퀀스를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평상시 운동 여부와 어떤 운동을 하는지 등의 설문조사를 받았다. 연구진은 이들 중 특히 비만과 관련이 높은 유전자를 찾아내고, 이러한 유전자와 특정 운동 간의 상관관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BMI(체질량지수)와 체지방량, 허리와 엉덩이둘레도 정기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운동의 종류와 관계없이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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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신이다.’ 살 안 빠지는 이유?…먹는 족족 쌓이게 하는 ‘지방 저장 유전자’ 때문여울다이어트 2018. 8. 23. 00:00
21일 방송된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내 몸살을 찌우는 비만 삼총사 유전자에 대해 알아봤다. 처음으로 소개된 비만 유전자는 지방 저장 유전자, FTO 유전자다. 전문의는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 중 살을 찌우는 강력한 유전자다. 원래는 인류를 생존시키는 유전자였다. 그러나 식량이 넘치는 현대에는 필요 이상으로 지방을 축적해 비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FTO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유전자의 변이가 있냐 없냐가 유전자의 기능을 결정하는데, 변이는 유전자의 구성이 달라지는 것이다. 변이가 생기면 남들보다 쉽게 살이 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이는 같은 유전자이지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현상으로 유전변이, 환경변이 그리고 돌연변이가 있다. 유전변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변이이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