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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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범인은 나이가 아니라 콜레스테롤여울다이어트 2019. 4. 5. 07:00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관절연골의 콜레스테롤임을 밝혀내 예방과 치료법 개발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전장수 생명과학과 교수와 전남대의 류제황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7일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퇴행성관절염이 관절연골에 과다하게 유입된 콜레스테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퇴행성관절염이 나이가 듦에 따라 저절로 생기는 노인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이라는 사실을 처음 규명했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 논문은 과학저널 [네이처] 이날(현지시각)치에 실렸다. 퇴행성관절염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져 생기는 염증으로, 60살 이상 인구의 30%에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세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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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중에 주의해야 할 비만?여울다이어트 2019. 3. 6. 07:00
비만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고 결국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종류를 불문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비만 중에서도 유독 주의해야 할 비만이 있다. 내장비만과 소아비만이다. 배만 볼록 나온 '내장비만’ 내장비만은 복강 안쪽 내장 사이를 연결하는 장간막에 지방이 쌓인 것이다. 다른 부위는 날씬한데 유독 배만 나왔다면 내장비만을 의심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복부비만'과 같다. 내장비만이 있으면 허리, 허벅지, 엉덩이 등 피부 바로 아래에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형 비만보다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에 더 취약하다. 내장지방은 배 안쪽에 쌓인 지방으로 분해가 잘 안 되고 장기와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또 내장지방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한다. 이는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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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줄면 관절염 통증도 줄어여울다이어트 2018. 7. 30. 07:00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연구팀은 240명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개월 동안 체중을 10%나 그 이상 줄이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약 50% 감소하고 관절 가동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런 효과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에게서 특히 컸다. 체중을 줄이면 줄일수록 관절염으로 인한 불편이나 전반적인 신체 기능, 그리고 6분 동안 걷는 거리,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이 개선됐다. 무릎 건강과 관련된 두 가지 측정치인 관절 압축력과 'IL-6'로 불리는 염증 표지자 수치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판 메시에 박사는 "미국 국립건강연구소에서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 제시하는 체중 감량 목표는 10%이지만 20% 이상 체중을 줄이면 수술이나 약을 복용하지 않고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