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한그릇’ 짜장면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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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향신료 넣고 국물 적게 섭취해야!

 

 

나트륨은 소금의 40%를 차지하는 물질로 신체 평형 유지, 영양소 흡수와 수송 등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하면 물을 많이 들이켜게 해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 이하로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 중에는 한 번 먹는 것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위협하는 것들이 많다.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식품이 ‘라면’이다. 라면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은 1879㎎에 이른다. 그러나 라면만 주의한다고 나트륨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하는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은 짬뽕(4000㎎)으로, 한 번만 섭취해도 하루 나트륨 권장량의 두 배를 먹게 된다.

 

그 외에 중식 우동(3396㎎), 평창막국수(3260㎎), 간장게장(3221㎎), 대전도토리묵말이(3206㎎), 열무냉면(3152㎎), 뼈다귀해장국(3088㎎), 선지해장국(3075㎎) 등에도 라면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우동 중 일식 우동(2390㎎)은 중식 우동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적지만, 마찬가지로 하루 권장량을 넘긴다. 맑은 국물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다. 간짜장(2716㎎)과 짜장면(2392㎎)에도 라면보다 많은 나트륨이 있다.

 

이 밖에 열무김치국수(3008㎎), 김치우동(2875㎎), 짬뽕밥(2873㎎·), 생선물회(2780㎎), 부대찌개(2664㎎), 기스면(2765㎎), 물냉면(2618㎎) 등도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들이다.

 

국물이 없는 ‘찜’ 중에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 있다.

 

 

안동찜닭은 1.5㎏ 기준 5462㎎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하루 권장치의 273%에 이른다. 두 명이 나눠 먹어도 나트륨 권장량을 넘긴다는 의미다. 1.1㎏인 광주붕어찜(3962㎎·198%), 750g인 마산아귀찜(3426㎎·171%)도 권장량보다 높은 나트륨이 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특히 가공식품의 영양정보를 살펴 하루 권장량을 넘기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조리할 때 소금 대신 천연향신료를 사용하고 국, 탕, 찌개 등의 국물을 적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도 의외로 많다. 연포탕에는 하루 기준치(300㎎)의 3.5배인 1057㎎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알탕(1010㎎), 삼선우동(621㎎), 굴국밥(518㎎), 속초오징어순대·대구매운탕(각 517㎎), 삼계탕(472㎎), 해물탕(470㎎), 내장탕(461㎎), 감자탕(454㎎), 울면(446㎎) 등에 하루 기준치를 넘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이 가운데 삼선우동(2722㎎), 알탕(2642㎎), 감자탕(2631㎎), 내장탕·연포탕(각 2337㎎), 해물탕(2046㎎) 등은 나트륨 하루 권장량도 동시에 넘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짜장면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회가 분업화되고 전문화되면서 가정이 갖고 있던 기능들을 사회 구성 요소들이 나눠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식사’입니다. 예전에는 당연시해온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아침이든 저녁이든 식사를 매일같이 함께할 수는 없습니다.

 

 

학교급식이든 직장 내 구내식당이든 아니면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든 사무실에서 주문해서 먹든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시락을 싸서 다니면서 먹는 모습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분화되고 서로 바쁜 생활의 연속이 만들어낸 풍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밥만큼 우리 건강에 유익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쇼핑이 주를 이루는 세상에서 외식도 나가서 하기보다는 배달 앱을 통해 배달음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그중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중화요리이고 그중에서 ‘짜장면’입니다. 이삿날에는 당연히 주문해서 먹는 음식일 만큼 간편 요리이며 맛깔나는 음식입니다.

 

 

정크푸드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영양가 없고 칼로리밀도가 높아 잦은 섭취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과 지방간 등 대사성질환을 일으키는 음식을 말합니다. 그런 음식은 달고 짜고 기름진 밀가루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감칠맛이 나는 소스로 식욕을 자극하며 건강에 이롭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채소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식욕을 강하게 자극하기 위해서는 달고 짜고 기름진 맛을 위해 설탕과 소금, 지방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나 좋아하게 됩니다. ‘짜장면’이 그렇습니다.

 

 

1980년대를 지나면서 외식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초등학교 졸업이면 으레 먹던 그 음식이 이젠 잦은 섭취로 인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식품가공산업이 발달하면서 손쉽게 구해 먹을 음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담담한 맛의 주식인 쌀과 짜고 달고 매운 맛의 부식인 나물, 국, 탕 찌개, 생선, 김치, 장류 등의 반찬을 위주로 입안에서 음식의 간을 맞추면서 배부르게 먹는 식생활을 형성해 왔습니다.

 

 

농사를 짓거나 몸을 많이 쓰는 육체적 노동이 많은 예전에는 먹은 만큼 소모하기 때문에 일할 시기에는 대사성질환이 많지 않았으나 일을 그만둔 후에는 굳어진 식생활로 나이 들어 대사성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을 적게 씀에도 불구하고 한 끼 식사로 소모할 수 없는 만큼의 칼로리를 1인분의 양으로 제공하면서 너무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부터 대사성질환으로 진단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음식의 맛을 위해 들어간 나트륨의 양은 나날이 많아지면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발간한 각종 자료에서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을 쉽게 넘어가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짜게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짠맛은 단맛보다 우리 뇌가 꺼리는 정도가 커 김치나 젓갈이 짜면 두 번 다시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 짠맛에 단맛과 기름진 맛이 섞이면서 많이 섭취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조리하고 설거지하는 불편감이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음식을 직접 해 먹는 것이 얼마나 건강한 일인지 안다면 아무리 수고스럽다고 해도 감수해야 하는 일입니다. 일이 너무 바쁘고 몸이 힘들어 식사 준비가 여의치 않을 때 가끔 주문해서 먹을 수는 있습니다.

 

내가 지금 먹고 살아가는 그 음식들이 나를 만들고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또는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말입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단계와 몸 상태별로 어떤 식단으로 구성해 왜 먹어야 하는지, 언제 어떤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생리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그것을 완충하기 위해 다이어트한약인 ‘여울감비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겁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거워야 합니다.

 

韓食은 건강식?…한식 속 나트륨이 건강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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