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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골반 틀어졌나? '간단히' 확인하는 법
    여성건강 2024. 4.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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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반은 척추를 지지하고 다리와 연결된 안정과 균형을 위한 구조체입니다. 걸을 때 고정된 것이 아니라 좌우와 앞뒤로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신체 균형을 잡아주게 됩니다. 또한, 골반강에는 비뇨생식기가 있고 여성의 경우 임신을 위한 공간입니다.

     

    여러 개의 뼈가 연결된 만들어진 골반은 뼈와 뼈 사이가 강력한 인대로 연결돼 거의 하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실제 골반뒤틀림으로 양다리 길이가 극단적으로 확연하게 차이가 나지 않을 때는 실제 틀어진 것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골반이 틀어졌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뒤통수와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서서 허리 뒤쪽과 벽에 있는 공간 사이에 손을 넣어 두 손이 다 들어가면 앞쪽으로 골반이 틀어진 '골반전반경사'이고 손이 아예 들어가지 않으면 '골반후반경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골반이 틀어지지 않았다면 손이 한 개 정도는 들어갑니다. 양쪽 신발 바닥이 닳은 정도가 심하게 차이 나는 경우, 가방을 어느 한쪽에 매야 편한 경우, 바지·치마가 한쪽으로 자주 돌아가는 때도 골반 틀어짐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고 골반에 한두 번 힘을 주어 경사를 맞춘다고 해도 생각하는 만큼 잘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틀어졌다고 외부 힘에 변형될 구조물이라면 인체의 안정과 균형을 담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외부 충격이나 불균등한 힘이 작용하더라도 완충하면서 변형되지 않게 인체의 기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의 구조물은 점탄성이기에 한계점을 넘어서는 외부의 힘이 지속하면 버티고 버티다가 변형을 초래합니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이 그 밑의 바위에 구멍을 내듯이 힘과 시간이 만나 지속한다면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그건 골반이 뒤틀어질 때도 그렇고 그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을 때도 그렇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6개월을 받아도 근력 운동이 생활화하지 않으면 생각하는 만큼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골반전방경사라면 복근과 대둔근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엎드려 다리를 구부려주는 ‘레그컬’이나 서서 배 전체에 힘을 주는 ‘드로우인’이 좋고, 골반후반경사라면 장요근과 척추기립근을 단련하는 운동으로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과 두 발을 쭉 뻗는 운동인 ‘슈퍼맨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평소에도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위한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인체의 균형이나 안정을 깨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스백이나 핸드백을 들 때는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해 한쪽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의자에 앉을 때는 양반다리나 꼬고 앉는 자세를 삼가야 합니다.

     

    우리 몸에 좋은 것을 해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나쁜 것을 안 하려는 노력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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