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왜 서서히 나타날까?"…후유증 치료하는 ‘추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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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왜 서서히 나타날까?"…후유증 치료하는 ‘추나요법’

 

기사해제 :

 

3년에 걸친 코로나19의 방역이 풀리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야외나들이가 많아졌습니다. 고속도로는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으로 붐벼 정체가 많아졌는데 그로 인해 교통사고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는 다른 외상과 달리 사고 당시의 충격이 자체를 매개체로 탑승자의 온몸으로 흡수하게 됩니다. 가벼운 사고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받는 충격과 진동은 자율신경계를 손상해 사고 당시 심하게 요동치는 가슴 두근거림과 어지럼증, 두통, 구역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그 상황을 처리하느라 몸 어디가 심하게 아프지 않지만, 다음 날 아침 일어날 때 목이 안 돌아가거나 등·허리가 쑤시면서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욱신거리면서 삭신이 쑤시게 됩니다.

 

게다가 평상시 불면 또는 피로가 심하거나 그럭저럭 관리해온 통증 질환이 있다면 교통사고가 그 한계를 넘게 만들면서 급만성 통증 질환이 혼재된 상태로 더 큰 통증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리 뇌는 우리 몸 중 가장 많이 아픈 곳 하나를 지정해 통증 신호를 만들기 때문에 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다 보면 통증이 이리저리로 돌아다니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사실 사고로 다 아픈 곳이지만 치료하면서 나아지면 다음으로 통증이 강도가 큰 곳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장 치료받지 않으면 앞으로 다양한 통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야 현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어디가 특별히 크게 아프지 않은데 시간을 내서 치료받는 것은 수고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후에 사고 전의 평상시와 다르게 몸의 이상이 며칠을 두고 생기면서 일상의 질이 떨어진다면 그때는 더는 미루지 말고 없는 시간이라도 쪼개고 쪼개 만들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후 시간이 지나 갑자기 나타나 일상의 불편함을 만드는 통증 질환에는 통합한방치료인 침구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과 한약치료가 단연 효과적입니다. 빠른 회복을 통해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리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근육, 조직, 인대 등의 연부조직이 엉겨 붙거나 관절의 비정상적인 가동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긴장하고 불안정한 심리를 안정시키는 침구치료, 근육의 과긴장으로 말초신경을 눌러 생기는 저림에 약침치료, 소화, 대소변과 수면 등에 흐트러진 몸 상태를 바로잡아주는 체질 한약 치료로 달라지는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나요법은 진단을 내린 한의사가 직접 환자에게 시술하면서 다양한 수기요법을 이용해 통증을 조절하게 됩니다. 한의원마다 치료기법과 치료방식이 달라 본인에게 잘 맞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좋고, 다른 치료와 다르게 시술 전과 후의 반응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딘가를 선택해 치료를 받는다면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사고 전 내 몸 상태가 어땠는지 다양한 진단으로 알아 내주고 사고 후 근골격계 통증은 물론 소화기, 비뇨기, 심혈관, 신경·정신 등 전반적인 몸 상태를 개선해 줄 수 있는 곳입니다.

 

 

통증은 마치 씨앗을 뿌린 뒤 서서히 자라는 식물과 같아 싹이 날 때는 아프다가 안 아프기를 반복하지만, 잎이 나고 줄기가 커지면 그때는 계속 아프면서 수면까지 방해해 끊임없이 밀려오는 피로감으로 지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