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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하고 배아프더니”… 요즘 먹은 비타민C 부작용?여성건강 2024. 4. 26.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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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누구나 비타민 하나 정도는 챙겨서 먹습니다. 주로 만성피로에 엄마가 챙겨줘서 또는 아내가 챙겨줘서 먹습니다. 가끔 잊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아침에 화장실에서 노랗게 나오는 소변을 보면서 먹고 있는 비타민 C의 존재를 확인하게 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만, 수용성 비타민은 말 그대로 체수분에 용해돼 소변으로 잘 배출됩니다. 여기서 지용성 비타민이 우리 몸에 오랴 머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수용성 비타민이 우리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D 보충제는 면역력 증진, 칼슘 흡수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고칼슘혈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불안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 심장, 폐, 신장 등의 장기가 단단하게 굳어지는 석회화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 보충제 많이 먹으면 위장관 내의 삼투압 불균형으로 인해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 있고 돌처럼 굳어져 점막을 자극해 최악의 통증을 일으키는 요로계의 결석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고용량의 비타민 C 보충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우리 몸에 부정적인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할 때 비타민보다는 다른 이유나 원인을 찾게 돼 장시간 고통받다가 비타민을 끊어 호전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해조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의 운동을 촉진해 장 청소,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되고, 몸속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돼 당뇨병 예방에 좋습니다. 몸의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철분이나 칼슘 등도 흡착해 배출하여 빈혈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생길 수 있어 어린이가 바나나와 같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배부른 느낌으로 성장에 필요한 열량 섭취가 줄고, 각종 영양소가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 속에서 지나친 가스를 발생시키고 설사, 구토, 복부 팽만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보이면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와 올리브유, 들기름 등의 기름류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인 포화지방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낙인을 찍어 잊을만하면 나타나 각종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포화 지방산이든 포화지방산이든 심·뇌·혈관질환으로 문제가 될 때는 중성지방인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로 혈당이 올라갈 때입니다.
중성지방이 절도 있게 조절된다면 오히려 포화지방이 우리 몸에 더 좋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무리 몸에 좋다고 하지만 많이 먹으면 살찌게 됩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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