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만성기침 한의원 : “자려고 누우면 목이 간질간질”… 밤만 되면 심해지는 기침, 그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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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우면 목이 간질간질”… 밤만 되면 심해지는 기침, 그치려면?

 

기사해제 :

 

낮에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밤만 되면 목에 가래가 끼면서 잦은 기침으로 수면에 지장이 생기는 분이 있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오곤 하는데, 그 원인이 뭘까요?

 

 

그것은 생체리듬으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호흡근과 기도가 이완되고,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는 동안 면역이 활성화하면서 염증에 강하게 반응이 일어나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해 기침을 잡을 수도 없습니다.

 

빈대, 한 마리를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울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호흡기관에 문제가 있어 생긴 기침이라면 병원에서 처방한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에 반응해 잦아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에 반응했다가도 지속적인 복용에 약효가 나타나지 않고 별 차도가 없다면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에 의한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초기에는 강하게 일어나더라도 1주일이 지나 낫지 않고 1달을 넘겨 증상이 계속된다면 호흡기 문제뿐만 아니라 전신 회복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만성염증 질환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계속 나오고, 목의 이물감을 느껴 뱉어내도 얼마 되지 않은 가래에 식은땀이 나며 잦은 기침으로 호흡근이 긴장하면서 어깨 근육이 뭉치게 됩니다.

 

기침으로 인해 수면의 질까지 떨어지면서 체력 저하에 따른 만성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생활하는 공간의 공기 습도와 온도를 먼저 살펴 충분한 가습이 되도록 하고 생체리듬에 맞는 생활을 통해 누리 몸의 회복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사소한 자극에 우리 몸은 충분히 완충하면서 회복하지만, 몸이 아플 때는 사소한 자극에 심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밤에 기침이 심해 자주 따뜻한 물을 마시라고 하지만 임시방편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침이 나는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이지 자주 따뜻한 물을 마신다고 나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약을 복용하면서 호전과 악화가 반복하다가 나아지지 않아 2개월을 넘긴 잦은 기침으로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면 침구치료와 함께 한약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 나오는 것은 호흡기관이지만 기침이 나오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 다른 장기에 있을 수 있어 생활환경,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비내시경으로 코안 상태를 확인하며, 몸 상태를 세세하게 살펴 그에 맞는 체질 한약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만성기침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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