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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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2)여울다이어트 2018. 5. 11. 07:00
아침에 햇빛을 쬠으로써 24시간 11분인 체내 시계가 11분 짧아지며 24시간으로 리셋이 됩니다. 반대로 밤에 빛을 쬐면 체내 시계는 점점 길어집니다. 체내 시계가 흐트러지면 우리의 컨디션은 급격히 악화됩니다. 단순히, ‘졸음이 쏟아질’ 뿐만 아니라 불면증에 걸리는 것은 물론, 심신의 안정을 잃게 되고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징후가 온몸에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력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약 60조개의 세포가 모두 시계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시계유전자는 존재하는 장소에서 각각 다른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저마다 독자적인 역할을 하며 독립해 있으면서도 전체가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것이 시교차상핵이다. 시교차상핵에 있는 60조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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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1)여울다이어트 2018. 5. 9. 07:00
수면은 단순히 수면을 돕는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수면은 상당히 복잡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우리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수면을 돕는 호르몬의 이야기를 하면서 수면위생과 숙면이 왜 중요한지 장황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포유류에게는 ‘시계유전자’라는 것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잠을 자는 하루 24시간의 리듬, 한 주간의 리듬, 1년의 리듬은 세상의 사정에 맞춰 사회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지구상의 생물이 몇십 억년에 걸쳐 획득한, ‘생존에 유리한 리듬’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가 결정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세요.”라고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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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친구는 살이 안 찌는데 저는 살이 찝니다. 왜 그런가요?여울다이어트 2018. 3. 27. 09:00
그 원인을 뭐 하나다라고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개인별로 기초대사량이 다르고 활동대사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와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호르몬의 경화 정도입니다. 경화가 심할수록 호르몬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 합니다. 흔히 세트포인트 체중이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 몸의 뇌와 신경계, 소화기관, 근육조직, 지방조직 등에서 분비되는 일련의 호르몬의 신호로 흡수되고 배출되는 칼로리의 양과는 무관하게 체내에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저장되는 체지방량의 수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소 6개월 이상 편차가 크지 않게 지속되는 체중을 우리 몸은 세트포인트 체중으로 인식하고 대사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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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비만 … 왜 유독 허벅지만 두꺼울까요?여울다이어트 2018. 3. 24. 09:00
말초성 비만으로 허벅지만 유독 살이 많은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옷을 입을 때 애매합니다. 허벅지에 맞추면 허리에서 남고 허리에 맞추면 옷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허벅지, 팔뚝 뒷살과 가슴은 여자에게 임신과 출산을 위해 호르몬의 신호로 동물성과 식물성 지방이 우세하게 축적되는 부위입니다. 허벅지는 복부비만이 되기 전 체중을 버티기 위해 먼저 중성지방이 혼재되면서 축적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허벅지비만은 음주가 잦고 야식이 잦으며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여성에게 자주 보입니다. 여학생들의 경우 음주만 하지 않을 뿐이지 골반 부위에 살이 붙으면서 허벅지비만이 형성됩니다. 허벅지비만의 경우 허벅지만 살을 뺄 수 없습니다. 전체적인 체중감량을 한 후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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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겨울에 소변을 보고 몸을 부르르 떨까요? … 호르몬 (2)여울다이어트 2018. 3. 14. 09:00
겨울철에 기온이 낮은 바깥에서 소변을 보면 소변으로 열이 방출됩니다. 그때 소변에서 김이 납니다. 남자분들은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소변 배출로 인해 체온이 떨어집니다. 떨어진 체온을 올려야 하기에 자율신경과 급히 분비되는 호르몬 작용에 의해 몸을 떨게 합니다. 뇌가 이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온몸의 근육이 떨리면서 체내 에너지원을 소비하지만 그로 인해 열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항상성이고 자율신경과 호르몬에 의해 작동하게 됩니다. 꼭 알아두셔야 하는 점은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우리 몸의 호르몬이 작동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위는 의식적인 면으로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몸의 호르몬이 작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인 면으로 알지 못 합니다. 의식적인 면이 먼저 작동을 했고 그에 따라 무의식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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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겨울에 소변을 보고 몸을 부르르 떨까요? … 호르몬 (1)여울다이어트 2018. 3. 13. 09:00
앞 부분에 설명된 영양소와 칼로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깊이 관여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알아볼 생각입니다. 호르몬은 신경전달물질와 함께 우리 몸의 신호 전달 물질입니다. 외부의 환경이 변해도 우리 몸속의 상태는 큰 변동 없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이를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밤낮이나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 온도에 대해 체온을 유지하거나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우리 몸은 끊임없이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율신경과 더불어 호르몬은 이 생체 항상성의 유지 매커니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100가지가 훨씬 넘는데 이런 호르몬은 각각 체내의 특정한 기관에서 만들어져 혈액으로 분비됩니다. 이때 호르몬을 분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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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1) 너는 나의 비타민!여울다이어트 2018. 3. 4. 09:00
미량으로 물질대사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지용성과 수용성으로 나뉘고 그 종류에는 비타민 A, B복합체, C, D, E, F, K, U, L, P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은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되는 호르몬과 달리 외부로부터 섭취되어야 합니다. 비타민은 체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타민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지만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합니다. 대부분은 효소나 또는 효소의 역할을 보조하는 조효소의 구성성분이 되어 탄수화물·지방·단백질·무기질의 대사에 관여합니다. 효소나 조효소는 화학반응에 직접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소모되는 물질이 아닙니다. 따라서 비타민의 필요량은 매우 적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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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1) 단백질은 왜 많이 못 먹죠?여울다이어트 2018. 2. 24. 09:00
모든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수많은 아미노산의 연결체입니다. 생명체의 세포 내 각종 화학반응을 주도하는 기능적 촉매 물질입니다. 즉, 효소나 호르몬으로 사용됩니다. 단백질의 'protein'은 그리스어의 'proteios'라는 '중요한 것'의 의미에서 유래된 것이며 한자 표기인 ‘蛋白質’ 은 독일어 ‘Eiweiβ’를 번역한 것으로 알을 구성하는 흰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고 단순한 분자들이 연결된 복잡한 분자로 분자량이 매우 큽니다. 아미노산에는 약 20 종류가 있는데, 이 아미노산들이 화학결합을 통해 연결되어 폴리펩티드를 만듭니다. 분자량이 비교적 작으면 폴리펩티드라 하고, 분자량이 크면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단백질은 생체를 구성하고 생체 내의 반응 및 에너지 대사에 참여하는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