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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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유전자 탓일까? 의지 탓일까?여울다이어트 2020. 5. 1. 07:00
가족끼리는 식성이 비슷하다. 아빠가 짠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아이도 짠 음식을 좋아할 확률이 높고, 언니가 단 음식을 좋아한다면 동생도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가족끼리 식성이 비슷하다는 건, 유전자가 맛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한다는 의미일까? 연구자들에 의하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 단, 단맛이나 짠맛에 대한 식탐을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요인이 오직 유전자 하나인 것만은 아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맛 선호도와 유전자 사이의 연관성을 살핀 결과, 미각에 관여하는 수용체가 있고, 여기에 든 유전 성분이 맛에 대한 선호도를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의 영향으로 체질량지수(BMI), 신진대사, 뇌의 보상 센터, 배고픔과 포만감을 결정하는 호르몬, 식탐 등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