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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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증후군, 뇌 노화 촉진"여울다이어트 2021. 5. 24. 07:00
비만 또는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 뇌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좋은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위험이 크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내과 전문의 레베카 앤고프 박사 연구팀은 중년에 비만하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뇌가 빨리 늙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뇨병이나 뇌 질환이 없는 프래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참가 중년 남녀 2천100여 명(37~55세)의 뇌 MRI 영상과 인지기능 테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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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면 뇌는 '비실비실'여울다이어트 2019. 6. 10. 07:00
비만일수록 뇌 중심부에 있는 회백질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이던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비만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영국 인체자원은행(UK Biobank)에 등록된 1만2087명을 대상으로 MRI 스캔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체중은 두뇌의 구조에 차이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 비율이 높을수록 뇌의 회백질이 작았다. 회백질은 신경세포가 밀집돼있는 부분으로 뇌의 중심부에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체지방이 많을수록 회백질이 작았으나 구체적인 양상에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음식에 대한 보상회로와 운동을 담당하는 영역이 비교적 작았고, 여성은 자발적 움직임을 규제하는 영역이 작았다. 연구팀은 “회백질이 작으면 신경세포의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이는 뇌 네트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