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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강박장애 한의원 : 에어컨 껐나? 가스 잠갔나? … 계속 신경쓰는 나, 혹시 강박장애?여성건강 2024. 8. 2. 09:00반응형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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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한두 시간 간격으로 샤워하고, 문고리가 더럽다고 생각하고 만지지 못하거나, 가스·보일러 등 전원을 반복해서 확인하고, 물건을 정리할 때 대칭에 딱 맞게 정리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불안 장애의 하나인 강박장애입니다.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상태를 말하는데, 원치 않는 생각 또는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리적 기저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깔려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체화 행동이며 건망이 생긴다면 더욱더 강화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강박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이르면 치료가 필요한데,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유전이나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생기는 예가 많고 자율신경실조증의 결과로 생기는 예도 있습니다.
강박장애의 유형은 오염에 대한 강박적 사고,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유형, 물건을 정리하는 유형, 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 물건을 수집하는 유형 등이 있습니다.
오염에 대한 강박사고가 그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장애인데, 반복적으로 씻거나 닦고 청소하는 강박행동이 나타납니다. 손이 자꾸 더럽다는 생각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거나, 샤워하다가 아직 더러운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 씻다가 한두 시간 동안 샤워를 하기도 합니다. 더럽다는 생각에 문고리를 잡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 물건을 잘 만지지 못하거나, 남들이 내 물건을 더럽힌다는 생각에 누가 내 물건을 만지면 발작하듯이 불안이 증폭되기도 합니다.
‘지속 확인 유형’도 오염 강박 다음으로 많은데, 문을 제대로 안 잠근 것 같아 거듭 확인하거나, 가스를 안 잠근 것 같아 반복해서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어떤 실수나 사고를 의심하고 확인해야 하고, 확인했는데도 예방하기 위해서 또 확인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두면 증상의 발현을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물건 정리에서도 드러납니다. 본인만의 방식으로 물건들을 배열하거나 정리해야만 하는데, 특히 꼭 대칭이 맞아야 한다거나, 조금만 어긋나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누군가 흩트려 놓으면 못 견디기도 합니다.
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도 있습니다. ‘강박적 의식’이라고도 하며, 특정 숫자를 반복해서 세어야 한다거나, 뭔가를 하기 전에 특정 말을 해야 하거나 특정 의식을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들의 징크스와 같이 경기의 승패에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 행동입니다.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방송하는 물건을 수집하는 ‘저장 유형’도 있는데, 어떤 물건이든 언젠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강박사고에 의해 버리지 못하고 모으게 되는 증상입니다. 집에 있는 쓰레기를 못 버리는 것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 눈에 띄는 쓰레기들도 주워 집에 모아두기도 합니다. 누군가 몰래 버리면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쓰레기들이 모여서 사는 공간이 좁아지고 비위생적이더라도 그런 저장 행동을 고치지 못합니다.
불안장애의 하나인 강박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약물로는 주로 사상체질에 따른 체질 한약을 사용하고, 인지행동치료는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에 노출한 후 회피하거나 강박행동을 못하게 하는 ‘노출 및 반응 방지’ 기법과 비합리적인 생각을 변화시키는 ‘인지 재구조화’ 기법이 사용됩니다.
강박행동의 기저에 깔린 찰나의 순간에 목숨을 위협했던 불안과 두려움의 실체적 원인을 찾아 이를 다스려야 합니다. 그 실체적 원인을 찾지 못하면 치료되지 않습니다. 또한, 강박행동을 의식적으로 억누르는 것은 그 행동을 더욱더 강화하거나 아니면 다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강박행동만 있는 분은 없습니다. 불안장애가 자율신경실조증의 하나로 나타나는 신경정신질환이기에 소화불량, 식욕부진, 속 메스꺼움, 어지럼증, 가슴두근거림, 가슴답답함, 목과 식도의 이물감, 복부팽만감, 설사, 잦은소변, 야간빈뇨, 불면, 두통, 상열감, 안구피로, 만성피로, 목과 어깨통증 등 복잡다단한 증상이 강박행동을 하는 사람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신체적 증상을 해결하면서 강박행동에 대한 치료에 들어가야 좋아집니다. 양방에서 이런 질환에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위에 열거한 복잡다단한 증상 중 몇 가지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온종일 여러 내과와 신경·정신과에서 처방한 약을 먹느라 시간을 보내면서 약에 의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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