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일상생활 어렵게 하는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의심해야…

raondragon 2023. 2.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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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어렵게 하는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테니스나 골프 등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 마련된 시설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운동은 팔을 이용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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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팔을 많이 쓰는 분입니다. 택배기사, 물류창고 직원, 차량 정비사, 토목과 건축 관련 종사자, 식당, 주부, 편측성 라켓 운동을 하는 분 등 많습니다. 온종일 많이 쓰면서 손상을 입은 후 충분한 휴식과 영양으로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반복적 사용으로 회복이 전혀 안 돼 통증이 지속하게 됩니다.

 

팔꿈치가 아프다고 팔꿈치만 치료해서는 잘 낫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팔의 움직임은 목부터 시작해 손가락까지 전달돼 목, 어깨 팔꿈치, 손으로 이어지는 움직임 속에서 통증을 찾아야 좋아지게 됩니다.

 

 

특히, 주부들이 살림살이하면서 프라이팬 들기, 행주 짜기, 걸레질하기, 설거지하기 등 팔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 팔과 팔꿈치가 뻐근하거나 아팠던 적이 있습니다.

 

‘외측 상과염’이라 불리는 테니스엘보는 팔 관절과 손목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팔꿈치 관절 주변 힘줄에 미세한 파열과 염증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목이나 손가락 사용할 때 작용하는 근육 및 뼈를 지탱하는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팔꿈치 바깥쪽에서 서서히 통증이 시작하는데, 손을 움켜쥐거나 손목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테니스엘보 증상이 심할 때는 일상생활까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나 세수할 때 불편함이 있고, 물건을 집었다가 놓칠 수 있으며, 잠을 잘 때도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에서 음속보다 빠른 압축된 파장으로 주변 조직 자극해 혈류공급을 통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체외충격파는 테니스엘보 증상에 비보험으로 적용합니다. 체내 심부로 깊숙이 자극이 이루어져 팔꿈치 통증을 잊을 정도로 치료 통증이 있고 치료 효과가 있는 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예도 있습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 후 부작용으로 통증의 악화,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시술 전 주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듣고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니스엘보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대 손상의 치유의 첫 번째는 손상된 부위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충분한 휴식의 시간적 여력이 안 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있다가 없기를 반복한다면 몸 상태를 세세하게 살펴 몸의 회복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치료한약을 복약하면서 침구치료와 약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빠른 회복을 돕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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