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능동·동탄·병점·오산 한약다이어트 한의원 : "밥을 먹었는데도 또 배고파"…공복감과 이상 식욕, 원인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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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그러나 식욕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식사하면 포만감을 느끼고, 식사하지 않으면 공복감과 식욕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식욕의 조절은 렙틴(Leptin)과 그렐린(Ghreline)이라는 두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렐린은 '위장'에서 분비돼 공복감과 식욕을 일으키는 역할이다.

 

과도한 공복감이나 식욕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을 것이 당겨요.

 

공복감과 식욕은 스트레스, 우울감, 수면 부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기분이 느껴질 때면 실제로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고픈 것 같은 일명 '가짜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감소시킨다. 이로써 식욕과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식욕은 수면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 수치는 하락하고, 식욕을 일으키는 그렐린 수치는 상승한다. 습관적으로 밤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수면 부족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공복감과 식욕을 더 많이 느끼게 되어 식사량이 늘어나게 된다.

 

 

술, 담배를 합니다. 공복감, 식욕과 관련이 있을까요?

 

담배나 알코올성 음료는 이상 식욕이나, 공복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흡연자가 일정 시간 이상 흡연하지 못하거나 금연 중인 경우, 흡연 충동을 종종 배고픔과 혼동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은 금단증상의 일종으로, 뇌가 담배를 대신하여 먹는 것으로 욕구를 채우려고 하는 것이 원인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특히 당분과 지방 성분이 많은 고열량 음식에 더욱 끌리게 된다.

 

이는 금연 상태에 뇌가 적응하면서 서서히 호전된다.

 

 

알코올은 2가지 방향으로 이상 식욕을 일으킨다. 첫 번째는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 알코올이 중추신경을 억제하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배가 부른지 인식하지 못한 채 자꾸 안주를 먹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과음한 다음 날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포도당을 합성하지 못해 저혈당이 생기고, 이로 말미암아 위장이 불편한 상황에서라면, 꿀물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고,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져요.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왕성한데도 살이 빠지고 몸이 야위어간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내분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고혈당과 저혈당 상태를 빠르게 오르내리게 된다.

 

저혈당 상태를 자주 겪으므로 피로감을 느끼고, 자꾸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게 되지만, 정작 혈당과 근육은 빠지면서 체중은 줄어들게 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도 식욕이 증가하여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면서 에너지를 족족 태워버리기 때문에 심한 공복감과 식욕을 느껴 많이 먹지만 체중은 줄어드는 것이다.

 

 

그 밖의 원인

 

식이장애 같은 정신적 원인, 위장이나 부신의 이상이나 약물중독, 추운 환경, 고칼로리 음식 위주의 식생활, 과도한 다이어트 등의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식사 전에 느껴지는 공복감이나 식욕은 정상적인 인체의 반응이다. 하지만 충분한 식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복감과 식욕이 있다면 과도한 식사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아 보는 것이 좋다.

 

공복감·이상 식욕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식사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배가 고파집니다. 그리고 기분도 우울해지고 몸도 지치고 피곤합니다. 스트레스로 우울한 감정이 음식과 연결되면서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혈당지수가 높은 밀가루 가공식품을 즐겨 먹어서 그렇습니다.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면 그에 따라 기분장애까지 나타나며 2시간마다 허기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먹는 양이 적거나 평상시 양이라도 칼로리밀도가 높아 살찌게 됩니다.

 

배고픔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대사기전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배고픔이나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감정상의 문제지 생각하고 이해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배는 고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입안의 심심함과 허전함이 생긴다면 정서적 허기감에 의한 가짜 배고픔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는 갈증의 신호를 배고픔의 신호로 잘못 보낸 뇌의 오작동일 수도 있어 물 한 잔 마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몸이 보내는 음식 섭취의 신호는 진짜 배고파서 전달되는 것보다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몸이 반응하면서 몸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 보내는 신호가 대부분입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생체리듬에 맞는 생활습관, 하루 걷기 1시간의 유산소운동이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음식과 연결하지 않고 다양한 운동과 취미 생활, 반신욕 등으로 풀어줘야 합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할 때 먹는 양을 힘겹게 줄이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 체중을 감량하는 데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분전환을 위해 음식과 연결하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 자극으로 손상과 상처를 입어도 항상성이라는 회복과 재생의 대사기전을 통해 오늘 같은 내일을 살아가게 됩니다.

 

음식을 먹는 것도 항상성에 의해 배고플 때 먹고 배가 어느 정도 차면 더 이상 먹지 않게 됩니다. 이런 대사기전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렙틴과 그렐린입니다.

 

 

하지만, 항성성은 우리 몸이 건강해지고자 알아서 생각하면서 맞추는 기준이 아니라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에 따라 저항하면서 그에 맞춰 살아가기 위해 때때로 달라지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항상성은 감정의 폭이 넓어지면서 정상적인 생리기전보다 더 강하게 작용해 저항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온종일 지치고 피곤한 몸으로 끼니때가 돼 배고픔에서 시작한 식사가 기분전환을 위한 감정과 연결되면서 달고 짜고 기름진 맛있는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의 맛과 식감으로 느껴지는 혀끝의 즐거움에 포만감과 상관없이 배가 아플 때까지 먹게 되는 상황이 항상성이 깨지면서 저항성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그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 우울감, 수면부족, 음주와 흡연 등입니다.

 

유전적인 원인, 당뇨,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기저질환도 잦은 배고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에 의한 이차성 비만이 아니라 잦은 가짜 배고픔으로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지 않아 생기는 단순 비만이라면 먹는 양을 힘들지 않게 줄여 식탐을 잠재우고 체지방이 분해되는 단계에서는 하루 걷기 1시간의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분해된 체지방이 체외로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식탐, 유전자 탓일까? 의지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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