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세요. 중년여성의 고질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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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장마비와 찌는 듯 무더운 여름 날씨로 불쾌치수가 올라가기 쉬운 6월 어느 날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담한 체구의 젊은 여성이 한의원을 찾아왔다. 밝고 활기차 보여야 할 얼굴이 핏기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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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하지 못하고 참아야 하는 것만큼 속 터지는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다한 후 생기는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 그냥 참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슴에 울화(鬱火)가 쌓이면서 생각할수록 가슴만 답답하고 잘 때 뒤척거림이 심해지게 됩니다.
마음이 힘들다 보니 몸마저 힘들어져 아침에 일어날 때면 몸이 한없이 무겁고 모든 일이 귀찮아지는 무기력을 경험하게 되고, 목에 뭔가 걸려 삼켜지지도 않고 뱉어지지도 않는데 캑캑거리다 뱉어보면 소량의 맑은 가래 조금만 나올 뿐인데 목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사람 가슴에 응어리를 만들어 놓은 원인은 따로 있지만, 결국 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자책하면서 팔자 참 박복하다는 생각으로 결론짓게 됩니다. 매번 이렇다 보니 억울과 분노는 가슴에 쌓여만 가 한숨을 많이 쉬게 되면서 목과 어깨도 많이 아프게 됩니다.
신경성 위염이라도 있게 되면 아침에 일어날 때 생기는 속쓰림과 식사 후 느껴지는 헛배로 살도 빠지게 됩니다.
인체의 상부는 뜨겁고 인체의 하부는 차가워지면서 이불을 덮어도 배까지만 덮고 발이 차가워 이불을 덮고 자더라도 답답해 이내 이불을 차고 자다가 다시 추워지면 다시 덮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잘 때마다 발바닥이 뜨거워 이불을 밖으로 내놓았다가 추워지면 다시 이불 안으로 들여놓기를 반복하면서 뒤척거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입술과 입마름이 심하고 안구피로나 건조가 있으며 이명이 있고 상열감에 의해 잘 때 땀을 흘리다가도 그 땀이 마르면 한기를 느끼는 때도 있습니다. 가슴에 쌓인 울화가 인체의 상부로 올라가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변비나 복부팽만감이 있으면 증상의 강도는 더 강하게 나오게 됩니다.
때가 되면 먹을 뿐이지 입맛도 없어 소식하기에 소화는 그런대로 되지만 누군가 만나 입맛에 맞는 음식이라도 먹을라치면 평상시 먹는 양보다 한 숟가락 많은 양에 금방 헛배가 불러 많이 먹지도 못합니다.
몸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고 틈만 나면 누워 쉬고 싶은 생각밖에 없습니다. 소변도 시간마다 가야하고 자다가도 2~3번 깨서 가게 돼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져 항상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TV 드라마에 나오는 핍박 받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내 모습이기에 감정이 한 번 들어가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고 마음만 공허하고 재미있는 일은 전혀 없는 생활의 연속이 이어지게 됩니다.
화병의 증상은 몸 상태에 따라 한열(寒熱)의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초기에는 열(熱)증상이 나오다가 진행하면서 오한(惡寒)과 발열(發熱) 증상이 번갈아 나오고, 만성화되면 한(寒)증상이 우세하게 나오게 됩니다.
마음이 병들어 몸마저 병든 심신(心身)증이기에 몸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바로잡아주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가슴에 응어리진 울화를 풀어줘야 좋아지게 됩니다.
통합한방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의 병을 다스려 잃어버렸던 삶의 즐거움을 되찾아 내일이 기다려지는 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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