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안 낫는 두통, 알고 보니 ‘이 음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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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안 낫는 두통, 알고 보니 ‘이 음식’ 때문
두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평소 먹는 음식에 의해서도 두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카페인과 탄수화물 부족이 두통 유발해▶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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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두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깁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있다가 없기를 반복하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발생하면 잠깐 있다가 없어질 수도 있고 3일 이상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먹는 음식에 의해서도 두통이 생길 수 있고, 평소에 있던 두통을 악화하는 음식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잦은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내 쉽게 가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의 부족은 영양부족으로 어지럼증을 동반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감량을 다이어트 중 체지방의 과도한 분해가 이루어지면서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배출되지 않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육류 보존제로 고기를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색깔로 만들기 위해 쓰이는 아질산염은 뇌혈관을 확장해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하는데, 육가공식품 대부분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캔이나 비닐 진공포장으로 된 가공 냉장햄의 잦은 섭취는 비만뿐만 아니라 잦은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버터, 와인 등 발효식품의 숙성 중에 발생하는 티라민 성분은 뇌혈관을 수축시킨 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이 나타납니다. 평상시 이런 음식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시도했을 때 강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품의 당분 함량을 줄이면서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로 강한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두통 중 특히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알려졌는데, 막걸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도 아스파탐이 첨가되면서 알코올과 함께 극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편두통 개선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아예 끊었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겨 마시던 사람일수록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주말이나 연휴에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통증을 완화하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개 음식으로 생기는 두통은 혈관 확장성 두통이 대부분이고 혈액순환의 박동에 따라 리듬감이 있는 박동성 두통입니다. 일시적인 혈관 확장을 일으키는 가공식품이나 기호식품의 절제된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혈관 확장성 두통은 목과 어깨 근육의 경직을 일으키고 안구피로, 귀먹먹함, 가슴 답답함, 속 메스꺼움, 구역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 근육의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족욕 또는 생강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잦은 두통으로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수면에 지장을 준다면 가까운 병·의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점검하고, 몸 상태를 세세하게 살펴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