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찌개, 앞 접시로 꼭 덜어 먹었더니…위암에 어떤 변화가?

raondragon 2025. 6. 25. 09:00
반응형
반응형

관련기사 :

https://tinyurl.com/455b74kv

 

찌개, 앞접시로 꼭 덜어 먹었더니...위암에 어떤 변화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27일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2022년 발생한 신규 암 환자는 28만 2047명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

v.daum.net

 

기사해제 :

 

 

농경사회 문화가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로 뿌리를 내려 함께 일하고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과거 대가족을 그려 볼 때 온 식구가 밥상 주위에 앉아 자기 숟가락으로 찌개를 떠서 먹는 광경을 TV에서 봅니다.

 

하지만, 이런 광경은 사라진 지 오래고 일부 농촌 지역 사회를 제외하고는 이런 모습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런 식문화가 감염이라는 화두로 대두되고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찌개를 여럿이 함께 먹기보다는 자기 앞에 앞 접시를 두고 먹는 식문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에는 술잔을 돌려 마시면서 조직 내의 의리나 단합의 모습으로 강조했지만, 지금은 감염의 문제로 이런 광경도 사라진 지 아득해졌습니다. 이런 식문화의 변화는 만성위염인 헬리코박터의 감염 기회를 낮추고 위암 발생 위험성을 낮췄습니다.

 

담담한 맛의 밥과 짠 반찬의 조합인 한식이 달고 짜고 기름진 서양식 조리 음식으로 대체되면서 위장질환의 발병은 줄었지만, 오히려 대장질환과 호르몬 관련 질환은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고열량과 고지방식의 간편한 음식의 확산이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격년으로 진행하는 일반검진과 암 예방을 위한 위내시경 검사가 시행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한 음식 문화가 퍼지면서 위암 발생률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건강정보의 확산으로 발생 원인인 짠 음식을 덜 먹는 등 식생활을 조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국가암검진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사망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위암 예방을 위해 금연해야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흡연은 위암 위험도를 2.5배 높이는데,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 연기가 위, 혈관 곳곳에 스며들어 점막을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위암은 초기엔 증상이 없지만, 속 쓰림, 소화불량, 복통 등이 나타나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단순 소화장애로 오인해 내버려 두는 예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몸에 뭔가 좋은 것을 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우리 몸에 독이 되는 것을 해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것보다는 안 좋은 것이 더 많고 안 좋은 것을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