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불면 한의원 : 꿀잠 잔다는 암막 커튼…계속 쓰다간 오히려 ‘위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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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잔다는 암막 커튼… 계속 쓰다간 오히려 ‘위험’한 이유
암막 커튼이 있으면 외부의 빛을 100% 차단할 수 있어 숙면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잠을 푹 못 자는 날이 많아지면 암막 커튼을 살까 고민하기도 한다. 정말 암막 커튼이 숙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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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해제 :
사람은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야 합니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인간의 체내에 만들어진 생체리듬은 수면으로 고스란히 나타나 이 리듬이 깨지면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불면을 동반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야간근무나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암막 커튼으로 빛을 차단하면서 뇌의 각성을 방해해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암막 커튼은 그 일상을 방해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암막 커튼을 레이스 커튼으로 바꿔 아침 햇볕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하는 시간보다는 일어나 활동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우리의 자율신경은 생체활동에 맞춰 리듬을 만들기 때문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생활은 리듬 자체를 깨져 수면제를 복용하더라도 일시적이며 백약이 무효합니다.
수면 위생을 위해 잠자리에 들 때는 반드시 핸드폰을 거실에 두고 침실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안 온다고 TV를 보다 잔다거나 핸드폰을 보다가 잔다는 것은 오히려 잠을 방해하게 됩니다.
흡연하는 분이라면 취침 전 피우는 담배가 수면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도 아울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낮과 밤이 바뀌는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 리듬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자율신경이 쉴 때 쉬지 못하면 자율신경실조로 생활의 불편함을 만드는 다양한 증상인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잦은 소변, 입술과 입마름, 안구건조, 어지럼증, 두통, 불면 등이 생기고, 간(肝)이 쉴 때 쉬지 못하면 술과 고기를 즐기지 않아도 지방간과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교대로 일할 수밖에 없거나 야간근무나 장사를 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암막 커튼은 오히려 생활의 리듬을 깨뜨릴 수 있어 빛이 잘 비치는 커튼으로 바꿔 생활하는 것이 좋고, 아침에 일어나 온몸의 세포를 깨워 정상적인 생체리듬의 사이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