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지방’ 섭취 안 하다간… 머리카락 푸석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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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이것’ 섭취 안 하다간… 머리카락 푸석해져
살을 빼기 위해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방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지방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이며, 체온 조절과 호르몬 생성에도 필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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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기 위해 중성 지방인 탄수화물과 동물성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사람이 많은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동물성 지방도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동물성 지방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이며, 체온 조절과 호르몬 생성에도 필요해 지방 섭취량이 부족하면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동물성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잘 빠질 수 있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마르거나, 색이 하얘지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지방을 적당히 먹어줘야 두피 혈관에 피가 잘 흐르고,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도 잘 공급됩니다.
장시간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감소하면 설사하듯 묽은 변을 자주 보거나, 잔변감을 느낄 수 있는데, 지방질이 부족해 위장막에 상처가 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성 지방은 위장 점막을 감싸 내벽을 보호하는데,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을 막기 힘들어집니다.
입 주위 염증이 잘 생기고, 영양분 흡수가 떨어져 설사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 채소 위주로 식사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채소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고기, 생선, 식물성 기름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부족하면 혓바늘도 자주 돋을 수 있습니다. 입안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야 면역력이 높아집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질 수도 있는데, 뇌를 둘러싼 세포막의 주성분이 바로 지방이기 때문입니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가 단순히 살만 뺀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살을 뺀다면 접근하는 시각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살을 뺀다는 것은 우리 몸을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먹는 양을 줄여야 살은 빠집니다. 먹은 만큼 소모하거나 소모할 만큼 먹어야 하는데 체내 과잉으로 공급된 영양이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 축적된 잉여 영양이 비만이 됩니다.
하지만, 먹는 양을 줄일 때 어떤 것을 얼마나 줄일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합니다. 단시간에 빠르게 뺀다고 하더라도 우리 몸에 주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힘들지 않은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힘들어야 살이 빠집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전문가가 도와주는 다이어트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