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의 염증 살폈더니…가장 나쁜 식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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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염증 살폈더니... 가장 나쁜 식습관은?
이제 가족이 남긴 밥과 김치로 '대충 때우는' 식사는 자제하는 게 좋다. 중년 여성에 절실한 얘기다. 부실한 식사는 갱년기에 찌들어가는 여성의 몸을 좀먹는다. 몸에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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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족이 남긴 밥과 김치로 '대충 때우는' 식사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부실한 식사는 갱년기에 찌들어가는 여성의 몸을 좀먹는 벌레와 같습니다. 몸에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내 몸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중년의 말을 넘어 노년에 생길 수 있는 치료비와 간병비를 아끼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국제 학술지 ≪역학·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이혼, 사별로 인해 독신 생활을 하는 중년과 노년 남성 중에 온몸에 염증이 많이 생길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려 소개합니다.
부실한 식사, 간편식 위주의 음식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반응이 잦아진다는 것인데, 식생활에 신경 쓰지 않는 나이 든 독신 남성이 질병 및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중년 여성은 젊을 때 혈액과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아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질 수 있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혼자 먹는 식사로 밥과 김치로 '대충 때우는' 식사는 갱년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미각이 떨어져 짠 음식으로 과식하는 습관까지 있으면 열량 과다 섭취로 인해 쓰고 몸속 지방으로 저장되어 비만이 되면 골다공증 위험은 줄어들지만,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더욱더 커지게 됩니다.
요즘 건강에 좋은 채소나 과일값이 너무 비싸고 콩류도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하지만, 질병 관리청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수칙'에 따르면 콩, 통곡물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심부전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두, 검은콩, 강낭콩 등 콩의 단백질에는 혈압을 낮추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있고 피트산 성분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밤에 소변으로 화장실에서의 낙상은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도 매우 위험합니다. 골절상을 당한 후에야 골다공증이라는 진단에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평소 허리통증만 있어 별다른 의심 없이 지내왔기 때문입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단과 함께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주사제와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을 즐겨 먹고 살코기를 수육이 형태로 만들어 끼니때마다 2~3점씩 먹어 근육을 지켜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보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되므로 "잘 먹어야 건강하게 잘 산다."라는 이 흔한 말은 중년 여성에 더 절실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여생(餘生) 동안 병원 갈 일 없이 치료비와 간병비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건강할 때 내 몸에 투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