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 멜라토닌(Melatonin) (7)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일찌감치 저녁을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계유전자의 작용에 의해 그렇습니다. 시계유전자의 하나인 BMAL1(비말원)이 만든 단백질은 아침 6시부터 줄어들어 오후 3시에 가장 적은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저녁 6시를 경계로 밤 10~새벽 2시에 가장 많아집니다. 그 후 아침까지 계속 분비됩니다.
그리고 아침 햇빛에 리셋이 됩니다. BMAL1(비말원)은 ‘섭취한 당질 등을 지방으로 변환하는’ 작용을 하므로 ‘비만유전자’라고도 불리는데 BMAL1(비말원)이 매우 많아지는 시간에 저녁을 먹으면 아주 효율 좋게 지방이 축적됩니다.
BMAL1(비말원)이 많아지는 시간대에는 되도록 식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 3시에 시작되는 다이어트의 비밀은 코르티솔의 시간대별 분비와 작용 기전입니다. 새벽 3시부터 아침까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일어나서 약 20분 동안 분비가 최고조에 달하며 ‘각성’을 위해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그로 인해 오전 중에는 집중력이 높아지지만 수면 중에는 렘수면 시간대에 지방과 포도당을 소비하기 위해 작용합니다.
낮에 강한 스트레스 등으로 과도하게 분비된 코르티솔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전의 코르티솔은 여분의 지방을 분해한 작용을 합니다.
렘수면 시에 많이 분비되는 성장호르몬과 그 뒤를 잇는 코르티솔은 모두 다이어트에 필요하고 또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이 작용을 풀가동시키기 위해서라도 밤 12시 전에 자고 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다이어트의 지름길입니다.
밤에는 낮보다 심부체온이 1°C가량 낮아집니다. 이는 건강하다는 증거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딱 맞게 유지되고 있으며 멜라토닌도 제대로 분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율신경, 체온, 호르몬 모두 하루 동안의 ‘강약’과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1°C가 잠을 들지 못 해 30분에서 1시간 동안 뒤척이다가 겨우 잠에 드는 입면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휴일에 오히려 더 피로가 쌓이거나 많이 자서 피곤하거나 연휴 후유증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 체내시계가 어긋난 탓입니다. 되도록 평일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합니다. 대신 평일보다 빨리 잠으로써 어긋나려는 시간을 되돌리는 것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면역계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월별, 계절별, 1년별 변화 등을 리듬이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으로 하루 24시간, 지구의 공전으로 1년, 달의 공전으로 한 달로 사람의 체내시계는 만들어져 왔습니다. 계절에 변화에 따른 환절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자율신경의 균형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무너지기 쉬운 점이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는 계절성 정서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이 시기의 일조시간이나 기압의 변화 등이 자율신경과 호르몬 밸런스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에도 일조시간, 기압과 기온의 변화가 있지만 특히 초봄에는 기온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다음날 다시 추워지는 등 기온만으로도 변화가 너무 커서 가을보다는 컨디션 이상이 생기기 쉬운 듯 합니다. 이러한 영향은 면역계통에도 나타납니다.
과립구와 림프구의 작용은 자율신경의 균형으로 정해지는데 교감신경이 우위(낮)가 되면 과립구(급성 염증)가 활발하게 작용하고, 부교감신경이 우위(밤)가 되면 림프구(만성 염증)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환절기의 알레르기 비염은 오전 중에 증상이 심한 이유가 되고,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위궤양의 통증은 밤에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기압의 변화가 자율신경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온몸의 면역계 변화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질병에 걸리기 쉽고 예전에 앓았던 질환도 재발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성 질환, 특히 호흡기 계통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면서 원시시대와 같은 생활을 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날그날의 상황에 따라 때로는 밤을 새우기도 하고 늦잠을 자고 식사를 거를 때도 있고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못 하더라도 그것을 깨달을 때 리셋을 하고, 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쉬어주면서 우리 몸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됩니다. (끝)
멜라토닌, 비만 억제에 직접 작용한다.
24시간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비만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그라나다 대학병원 약학과의 아마드 압달라 교수는 멜라토닌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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