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화성능동·병점·오산 한약다이어트 한의원 : 강소라, 붸페서도 '이 식사법'으로 몸매 관리… 실제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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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붸페서도 '이 식사법'으로 몸매 관리… 실제 효과는?
배우 강소라(33)가 뷔페에서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에서 "음식을 먹을 때 샐러드를 먹은 후 단백질을 먹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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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가 뷔페에서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에서 "음식을 먹을 때 샐러드를 먹은 후 단백질을 먹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식초를 먹어줘야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음료와 디저트로 식사를 마무리했는데, 강소라가 밝힌 식사법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거꾸로 식사법이나 음식의 종류에 따라 식사법을 달리하는 것은 여러 번 소개한 바 있습니다. 식습관이라는 것이 한두 번 한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노력으로 반복해야 만들어지기에 천천히 생각하면서 3주 동안은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3주 동안 반복한 일을 기억에 심으면서 습관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밥 먹을 때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자연스럽게 씁니다. 아무 생각 없이 너무나 당연한 듯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편안함만 생각한다면 손으로 먹으면 되지만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합니다
반복하는 행동이 힘들든 안 힘들든 우리 건강에 무관하게 단지 반복한다는 이유로 습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습관으로 만들어지기까지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음식과 연관된 식습관은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의식적인 노력이 생존이라는 본능적 욕구 앞에서 언제든 쉽게 무너질 수 있고 요즘같이 경기침체인 상황에서 음식의 순서를 달리하면서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식욕과 혈당을 천천히 올리도록 포만감을 주는 비탄수화물 음식을 먼저 먹고 나중에 단맛이 나는 탄수화물 음식을 먹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기사의 중심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100g당 혈당의 변화를 혈당지수라고 해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일수록 식욕을 과하게 항진하게 됩니다. 밀가루가 혈당지수가 높습니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됩니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교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는데,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과 비교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인데, 밥이나 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쉬워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됩니다.
강소라가 언급한 식초 역시 실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식초의 주성분은 초산으로 초산은 살균·해독 작용을 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유기산과 아미노산도 풍부한데, 이는 피로물질인 젖산 생성을 방해해 몸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거꾸로 식사법이지만 식습관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참 좋은 식습관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체중 감량은 효과 좋은 한약다이어트로 충분히 할 수 있고 이런 것까지 생각하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살이 찌는 이유는 음식을 먹는 순서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