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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뭔가를 먹는 당신, “위장이 쉴 시간을 주자”여울다이어트 2021. 2. 12. 07:00반응형반응형
지금도 뭔가를 먹는 사람이 있다. 삼시 세끼뿐 아니라 업무 중이나 TV를 보다가도 먹을거리를 찾는다. 음식종류도 건강식과는 거리가 멀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이 대부분이다.
이런 식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운동을 열심히 해도 건강이나 비만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위장도 휴식이 필요하다.
‘위장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위장이 쉴 시간을 주자”
지금 당장 식습관을 점검해보자. 아침부터 밤에 잠들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뭔가를 먹고 마시고 있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리듬이 있어야 한다. 먹을 때 먹고, 쉴 때 쉬는 것이 좋다.
이른 저녁식사 후 물 외에는 먹지 않는 식생활을 실천해 보자. 야식을 많이 하던 사람은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될 것이고,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몸이 건강해진다.
다시 간헐적 단식? “음식 먹는 시간을 제한해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24시간 지구 자전으로 생기는 낮과 밤의 규칙적인 변화에 적응해왔다. 이것을 생체리듬 혹은 생체시계라고 한다.
생체시계는 생체시계 유전자와 이 유전자로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세포 내에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수면-각성주기, 호르몬 주기, 신진대사, 혈압, 체온 등을 조절한다.
이 생체리듬이 깨지면 렙틴, 인슐린, 코르티솔,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 주기에 교란이 생겨 수면은 물론 식욕과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비만과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음식종류를 가리지 않고 음식 먹는 시간만 하루 10시간으로 제한했더니 총 섭취 에너지가 약 20% 감소하면서 체중과 체지방이 빠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음식 먹는 시간을 제한한다고 체지방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밤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낮에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이 핵심이다.
위장이 쉬는 시간은 몇 시간이 적당할까?
하루 10시간 음식 제한은 14시간 공복을 지키라는 말과 같다. 야식으로 밤 11시에 마지막 식사를 했다면 다음날 오후 1시에 첫 식사를 해야 14시간 공복이 지켜진다.
예전에 유행했던 간헐적 단식의 16:8 방법과 유사한 방식이다. 16:8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무조건 14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밤에 음식을 먹지 않고 낮에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저녁 6시에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 날 오전 8시에 아침을 먹으면 14시간 공복이 유지된다.
단순히 14시간 공복만 의식할 게 아니라 생체리듬에 맞추어야 한다. 깨어있는 낮에 음식을 먹고 밤에는 음식섭취를 제한해야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생체리듬이 정상으로 가동해 몸이 건강해지고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잠을 잘 자야 건강과 살빼기, 다 잡을 수 있다.
밤에 야식을 먹지 않고 7시간 정도 잠을 깊이 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비만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생체리듬이 깨져 코르티솔, 멜라토닌, 렙틴, 인슐린 등의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밤에도 음식을 찾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하며, 스트레스에 취약한 몸이 되기 때문이다.
생체리듬을 회복하지 못하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요요현상이 와서 실패하게 된다. 14시간의 공복이 어렵다면 12시간 공복이라도 유지하는 게 좋다. 여기에 6시간의 숙면이 더해져야 생체리듬을 회복할 수 있다. 저녁을 8시에 끝내고 다음 날 8시에 아침식사를 해야 12시간 공복이 된다.
밤 12시-새벽 4시 사이에는 반드시 자야 생체리듬을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쩔 수 없이 밤늦게 음식을 먹었다면 12~14시간의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살찌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잠을 잘 자야 건강 유지와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장시간의 공복을 조심해야 할 사람들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게는 장시간의 금식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특히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경구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저혈당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장시간 음식을 먹지 않다가 배고픔을 못 이겨 폭식하면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삼시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먹고 늦은 시간대에 저녁식사를 피하는 것이 건강 유지와 체중 조절에 좋다.
숨어 있는 다이어트 비법은 없다.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다. 꼭 헬스장에서 뛰어야만 운동이 아니다. 많이 걷고 집안청소나 산책, 계단 오르내리기, 대중교통 이용 시 서서 가도 운동이 될 수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가장 나쁜 저녁 폭식을 막기 위해서 점심과 저녁 사이에 약간의 채소, 과일, 견과류 등 열량이 낮은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위장과 연관해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위장과 간장은 그동안 힘들게 했던 음식의 양이 줄어들면서 쉬게 됩니다. 우리 몸에 좋은 것을 해주기보다는 나쁜 것을 해주지 않아 얻는 이점이 상당히 큽니다.
자동차 부속품도 오래 쓰면 그 기능이 떨어지면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듯이 우리 몸의 내부 장기도 그렇습니다. 아껴서 써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단지 먹는 양을 줄이고 열심히 운동해 체중을 줄이는 과정으로만 생각하기보다는 건강한 식단과 움직임 있는 생활로 우리 몸에 건강을 되찾아주는 과정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은 진화하면서 자연의 생체시계, 밤이 되면 자고 낮이 되면 활동하는 생체리듬이 체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밤늦게 자거나 밤을 새워 일하게 되면 몸을 상하게 합니다.
또한, 배고플 때 먹고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먹는 모든 음식은 살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모임이나 만남에서 먹는 것은 일상이 되고 끼니와 간식의 경계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고픔과 무관하게 지루함과 입안의 심심함으로 자주 먹게 됩니다. 위장이 쉴 시간이 없게 됩니다.
온종일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면 식단 일기를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울을 갖다가 그 용량까지 잴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확인만 해봐도 좋습니다.
자연과 같이 움직이는 생체리듬으로 생활한다면 우리 몸은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항상성은 바로 여기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항상성이 깨지면 저항성으로 나타나며 대사성 질환은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단순히 적게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생체리듬에 맞게 해야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그 효과가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살은 장기간에 걸쳐 찌지만 체중감량은 단기간에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잦은 실패를 해본 사람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결심이 생겼다면 우리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체중감량하면서 생체리듬에 맞는 건강한 식단과 함께 움직임이 많은 생활의 습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울증, 기분장애, 신장질환 또는 당뇨가 있는 분이 간헐적 단식이나 다이어트를 한다면 담당의사와 상담 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식욕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고 피하면서 혈당의 변화를 최소화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허기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다이어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의 부정적인 반응인 어지럼증, 두통, 속 메스꺼움, 무기력 등을 완충해 우리 뇌와 몸이 살을 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힘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인 체지방의 분해와 연소를 통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고 잃어버린 음식 섭취의 통제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단계와 몸 상태별로 어떤 식단으로 구성해 왜 먹어야 하는지, 언제 어떤 운동을 시작하고, 다이어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신체적인 생리 변화가 왜 나타나는지, 그것을 완충하기 위해 다이어트한약인 ‘여울감비탕’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겁게 됩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다이어트 초기부터 위장의 용적을 줄여가며 다이어트로 나타나는 부정적인 생리 반응을 완충해 힘들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과 움직임이 있는 생활습관으로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체중감량을 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다이어트는 힘들지 않고 즐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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